내년 행정인터 1만3천36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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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행정인터 1만3천360명 채용
  • 법률저널
  • 승인 2009.12.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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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수준 유지...1월부터 채용

 

행정안전부는 9일 2010년에도 총 13,360명의 행정인턴을 내년 1월부터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인턴제는 청년실업을 완화하고, 정부에서의 직장생활 체험 등을 통해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내년에는 경제상황과 재정여건 등을 고려하여 운영예산이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잡 셰어링(job sharing) 차원에서 계약기간과 근무시간을 조정하여 내년도 채용규모는 금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채용기관별로는 중앙부처가 4,000명, 지방자치단체가 9,360명을 선발한다. 고용상황을 고려하여 상반기에 전체인원의 75%에 해당하는 10,020명(중앙 3,000명, 지방 7,020명)을 집중 채용하고, 하반기에 3,340명(중앙 1,000명, 지방 2,34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금년도와 달라진 내년도 행정인턴제의 주요 운영방향은 기본적으로 신규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되, 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채용한다. 또한 사이버 정보보안 분야의 국가적 인재육성 차원에서 행정인턴의 일정비율을 정보보안 분야에 활용한다.


인턴 자체에 안주하기보다 일하면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근무 기간과 시간을 줄이는 대신, 충분한 자기계발 시간을 부여한다. 계약기간을 10개월에서 5개월로 조정하되 주 4일 근무하고, 1일은 취업준비 활동에 전념하도록 했다. 또 수행업무에 따라서 출?퇴근 시간을 행정인턴 스스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근무패턴이 유연하게 운영된다.


행정인턴의 취업 희망분야 등 교육수요를 반영하여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아울러 시행 2년차를 맞이하는 행정인턴제는 금년도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의 내실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단순 업무라는 그간의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각 기관별로 행정인턴 본인의 희망.전공 등을 반영하여 적정 업무를 부여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에는 팀을 구성하여 통계조사 등 특별 과제를 수행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오리엔테이션, 간담회, 멘토 등을 통해 직장생활 체험을 효과적으로 돕고, 취업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교육프로그램도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각 기관의 행정인턴 운영담당자들을 소집(11.20/12.1)하여, 내년도 예산 확정 직후 바로 채용공고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행정인턴제는 정부업무 지원과 함께 직장생활 체험 등을 통해 취업역량을 높이는데 그 의의가 있는 만큼, 내년도에는 조직 및 업무 적응, 취업대비 교육에 중점을 두어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상옥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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