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통과, 용쟁호투? … 무혈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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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통과, 용쟁호투? … 무혈입성?
  • 법률저널
  • 승인 2009.10.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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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경쟁률 4.48대1 VS 평균선발 배수 4.24
25개 로스쿨 중 절반인 12~13개는 무혈입성 전망


원서접수 종료와 동시에, 또는 이번 주를 통해 거의 모든 로스쿨들은 서류접수를 종료했다. 수험생들은 접수를 마침과 동시에 면접에 본격 대비하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는 경쟁률이 낮아 대다수 로스쿨이 제시하고 있는 1단계 합격 선발배수에 근접해졌기 때문에 면접 기회에 기대를 많이 갖고 있는 상황.


법률저널이 전국 25개 로스쿨의 1단계 선발배수를 집계한 결과, 평균 4.24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여기에 이번 전국 평균 경쟁률 4.48대1을 대입하면 0.24대1명의 인원이 1단계에서 탈락할 뿐 대다수는 면접 기회를 잡게 된다는 것.


8,963명 중 480명이 탈락하게 되고 이를 가, 나군으로 평균하면 각 240명이 탈락하게 되는 결론에 이른다.


각 로스쿨이 제시한 1단계 합격배수와 평균 경쟁률을 비교했을 때, 전국 25개 로스쿨 중 13개 로스쿨은 미미한 인원만이 1단계를 통과할 수 없게 되고 12개 로스쿨은 지원자 모두가 합격하게 되는 형국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집계는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형태를 취하거나 선발인원이 확정되지 않은 로스쿨은 평균 3배수를 기준으로 설정해 감안한 수치다.

// 로스쿨 도전, 서류 접수 중…
낮은 경쟁률 덕택에 2010학년도 로스쿨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면접 준비가 더욱 분주해지기 시작한 가운데, 학부성적 등 각 종 서류접수가 다음 주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2일 영남대 로스쿨에 지원한 한 수험생이 서류를 제출하고 있는 모습) //


강남 수험가에서 만난 수험생 김 모(28)씨는 “서울 미니 로스쿨과 지방 국립로스쿨에 원서를 접수했는데, 서울 로스쿨은 극소수가 탈락하고 지방 로스쿨은 모두가 통과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며 “이제 약 25일가량 남았는데 본격적으로 면접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수험카페를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수험 네티즌들은 의외를 낮아진 경쟁률에 안도를 표하면서 스터디원 모집 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양대 등 모집배수보다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로스쿨에 지원한 학생들은 긴장의 끈을 좀처럼 풀지 못하고 있다.


A 로스쿨에 지원했다는 한 수험생은 “경쟁률이 낮은 곳은 안심이 되지만 정작 욕심을 내 지원한 로스쿨은 3백여명이 탈락할 것으로 보여 걱정”이라며 “단순 경쟁률에 겁먹지 않고 면접에 매진해 합격하고 싶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다만, 모 로스쿨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LEET 난이도가 높아진 만큼 막연히 면접으로 뒤집을 수 있다는 낙관만 가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보다 신중하고 철저하게 면접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면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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