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ILEC 주관사로…캠브리지대학과 MOU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지난 6일 오후 한국외대 대학본부 2층 회의실에서 조얼 라끄렌(Joel Laughren) 영국 캠브리지대학 에솔(ESOL, 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s) 아시아교육담당책임자와 ILEC(International Legal English Certificate-국제법률영어인증)시험 한국주관사로 MOU를 체결했다.
캠브리지대학의 ILEC(International Legal English Certificate-국제법률영어인증)은 법학을 전공하거나 법률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법률 영어실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으로, 한국외대가 ILEC테스트센터를 유치, 캠프리지대학과 MOU를 체결함에 따라 ILEC 시험을 준비해 온 한국 응시생들이 인근 국가로 시험을 치르러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LEC시험은 2009년 현재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스페인, 러시아 등 전 세계 50여 개 나라, 약 180개 테스트 센터에서 치러지고 있으며, 유럽, 중남미 등에서 법조계에 취직할 시 필수적인 인증서로 제출해야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외대는 오는 11월 14일 국내에서 첫 ILEC 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