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이 곧 합격으로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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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이 곧 합격으로 이어지길
  • 법률저널 편집부
  • 승인 2009.10.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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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5일부터 2010학년 법학전문대학원 입사원서 접수가 9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자기소개서 등 구비서류도 동일자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로스쿨 입학 준비를 1년 넘게 했든, 최근 갑작스레 했든 그동안 쏟은 열정과 정성을 응시원서와 각종 구비서류에 가득 담아 누구든 합격을 기원하며 접수에 임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입학을 희망하는 로스쿨을 하나 선정할 것이고 차선책으로 또 다른 로스쿨을 염두에 둘 것이다. 그러다 보면 실수로 A가 B가 되고 B가 A가 되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발생할 수 있겠지만 결단코 이같은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어느 로스쿨을 선택해 어떻게 합격할 것인가? 라는 명제에 직면한 현 수험생들의 갈등은 당사자가 아닌 이상에야 도무지 알 수 없지만 누구든 수많은 선택의 과정을 겪어 왔기에 능히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최근 많은 로스쿨 입학설명회들이 집중적으로 열렸고 또 수많은 수험생들이 참여해 의문점을 풀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로스쿨 전문학원들을 통해서도 수험생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로스쿨의 합격가능성부터, 합격할 수 있는 방법까지 다양한 상담을 받아 왔을 것이다.


법률저널이 실시하고 있는 모의지원에도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객관적 위치와 예비적 경쟁률 등을 가늠하고 있을 것이다.


30일 현재 모의지원결과를 기자가 살펴본 결과, 지난해에 비해 지방 소재 로스쿨의 예비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엔 모의지원과정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뚜렷했고 좀처럼 경쟁률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원서종료일이 가까워 질수록 낮은 경쟁률을 보이던 로스쿨로 대거 쏠리는 소위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단순 모의결과 진행추이를 봐서는 지난해와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인다. 기자로서는 그러길 간절히 바란다. 더 나아가 단순히 안정지원을 넘어 소신지원이 판을 치는 그런 분위기가 올해부터 대세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전국 25개 로스쿨들도 원서접수를 앞두고 설렘과 긴장으로 초조해 할지 모를 일이다. ‘올해엔 또 어떤 인재들이 몰려올까’에서부터 ‘올해엔 상대적으로 보다 좋은 인재들이 더 많이 왔으면...’까지 다양한 경우를 두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을 법하다.


기자는 지난 호에서도 밝혔듯, 눈치 볼 필요도 없이 적정선에서 자신의 전공도 살리고 특성화도 고려하고 미래도 확신할 수 있는 자신이 진정 들어가고 싶어하는 로스쿨을 소신껏 선택해 로스쿨의 근본취지에 부합하는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예비법조인들이었으면 한다.


최근 수험생들로부터 입학관련 문의를 종종 접하게 된다. 어느 로스쿨에 진학하고 싶은데 이점수로 가능하겠느냐부터 그 학교에 대해 이런 점이 궁금하다까지 다양한 질문들이었다. 특히 기자는 “그 학교에 들어가고 싶다면 궁금증은 그 학교를 직접 찾아가 상담해 보라”고 권장한다. 비현실적인 답변일진 몰라도 불가능하진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 정도 소신으로 그 로스쿨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데 누가 방문을 싫어하겠느냐’라는 생각에서다.


현재 결원, 편입, 반수 여부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고 보면, 선발과정에서부터 진정 원하는 인재를 뽑고 또 진정 지원하고자 하는 로스쿨에 입학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근원적인 해결책이라는 기자의 바람이 한갓 뜬 구름이 아닐 듯싶다.


부디 많은 수험생들이 소신 지원을 통해 합격의 영광을 충분히 만끽하길 기대한다.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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