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에 대한 우려는 기우로 끝났지만 시간부족은 여전했다.
2009년을 마감할 하반기 지방직 시험이 지난 달 26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금번 하반기시험은 7급 행정직을 중심으로 13개 지자체에서 총 66명 선발예정에 17,698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26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험을 마친 후 수험가의 분석에 따르면 하반기 지방직 시험은 올해 치러진 시험과 별반 차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국가직에서 높은 난도를 보였던 한국사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지만 경제학에서 계산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시간부족을 호소한 수험생들이 많았다.
시험을 마친 한 수험생은 “쉽지는 않았지만 무난했던 시험”이라면서 “경제학과 영어에서 시간안배에 실패해 결국 몇 문제는 풀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30일까지 실시된 이의제기는 총 11건으로 많지 않았으며, 오는 9일 최종정답을 발표될 예정이다. 필기합격자는 16일 이후 지자체별로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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