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지방직 필기합격자가 최종 선발 인원보다 30% 이상 선발, 면접시험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15일 서울시가 발표한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지방직 7·9급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732명으로 이는 최종 선발 인원 545명보다 187명(34.3%) 많은 것이다.
주요직렬 필기합격자는 일반행정 9급에서는 295명이 합격했으며 7급은 59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일반행정 9급 장애인은 39명, 지방세법 9급 2명, 사회복지 9급 65명, 전산9급 4명, 일반토목 9급 23명, 건축 9급 19명, 보건 9급 11명, 기계 9급 10명, 간호 8급 40명 등이 합격했다.
21일까지 면접시험 등록을 마친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에서 면접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특히 일반행정직 합격생들은 영어면접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면접시험 준비가 한창이다. 일반행정 7급(장애인 포함)을 대상으로 한 영어말하기 평가시험은 10월 18일 서울, 대전, 광주, 대구 중 응시생이 선택하여 시험을 실시한다.
일반행정 9급의 경우는 영어면접 형태로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세 ▶시민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한 서울시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서울을 경쟁력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 ▶한강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방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방안의 발표주제 중 면접관이 부여하는 주제에 대해 2분 정도 개인 발표하고, 보충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진행된다.
서울시 일반행정 영어면접의 평가 결과는 면접시험평정표상의 5가지 평정항목 중 “창의력, 의지력 및 발전가능성”에서 발전가능성의 요소로 반영된다.
올해 서울시 최종합격자는 11월 20일 발표된다.
■ 면접시험 일정 및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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