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대상 3,251명 중 3,005명만 응시
전체 답안지중 10% 답안으로 가채점 실시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에 걸쳐 치뤄진 제37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의 총 결시생은 2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총 응시대상은 3,251명이었고 이 중 최종 응시자는 3,005명이었다. 응시율은 92.43%, 결시생은 246명으로 집계됐으며 결시생 246명 가운데 첫날에는 167명이, 둘째날에는 79명이 결시하여 애초부터 시험을 포기한 수험생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금감원은 이달말까지 약 3000여명의 응시생이 제출한 답안지가 정상으로 작성됐는지 여부에 대한 선별작업을 실시중이며, 이달말 채점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채점위원회는 2차시험 문제를 출제했던 교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되고, 2주동안 연수원에 입소해 숙박 채점을 진행한다.
채점위원들은 본 채점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들이 출제했던 시험과목의 10%에 해당되는 답안지를 무작위로 추출하여 가채점을 실시, 채점위원들간에 차이가 날 수 있는 논점별 배점과 채점기준 등을 보다 명확하게 정할 예정이다.
채점 방법은 해당과목을 출제한 교수(과목당 4명)가 동일한 답안지를 번갈아 가면서 채점하고, 이 점수(4개의 점수)를 합산해 평균을 낸 것이 해당 과목의 점수로 인정한다.
올 공인회계사 2차시험에 대한 채점은 9월초 마무리되고 9월 1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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