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대학 1, 2학년 대상 설문조사
아침을 꾸준히 먹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공부를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시생들의 아침식사빈도가 현저히 낮은 가운데 대학수능을 마친 대학 1, 2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설문에 따르면 아침을 매일 먹는 대입 수험생의 수능성적이 식사를 거르는 학생에 비해 월등히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1∼23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대학 1, 2학년 네티즌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와 수능성적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 대입 수험생 시절 ‘매일 아침을 먹었다’고 답한 1,198명의 수능평균 성적은 294점(400점 만점)으로 ‘1주일에 2번 정도 아침을 먹었다’고 답한 수험생 1,370명의 평균 성적 275점보다 19점 높았다. ‘아침 식사 횟수가 1주일에 5∼6일’이라고 답한 455명의 수능 평균 성적은 283.8점, 1주일에 3∼4일 아침 식사를 한 수험생 589명의 성적은 281.1점으로 나타났다.
고시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아니지만 아침을 거르는 고시생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법률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