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변화의 바람 거세다 - 한림법학원
상태바
[집중취재] 변화의 바람 거세다 - 한림법학원
  • 법률저널
  • 승인 2002.07.03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원 12년 제2의 도약... '얼굴'바꿔 변화 모색"
"1·2차 선도학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 한림법학원 신관 전경

 고시학원들이 프로그램의 다변화, 학원간의 차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험생들을 끌어들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한림법학원을 중심으로 학원업계에 불기 시작한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이러한 변화는 학원에 대한 수험생들의 바램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여전히 구태의 모습을 보인다면 수험생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1990년 개원이래 12년째 맞은 올해 한림법학원은 신관을 개원하고 제2의 도약을 이룬다는 각오다. 개원이래 지금까지 한국 법조계 및 행정부의 인재양성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특히 각계에서 한림법학원 출신 합격자의 모임인 용두회(사시합격자)와 홍문회(행시합격자)가 결성되어 유대관계를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한림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 7월 신관 개원... 학습환경의 편의성 증대

 7월에 개원하는 신관은 지상 6층, 지하 2층, 연건평 700평에 이르는 초현대식 건물이다. 신관을 개원함으로써 수험생들로부터 불만을 샀던 편의시설 문제가 자연히 해소되었다. 신관에는 공기청정기, 고화질 모니터 및 실시간 영상강의 시스템, 여학생 전용 휴게실, 인터넷 검색 시스템, 자습공간(독서실)과 강의실을 연계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최상의 학습환경의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


 조대일 실장은 "그동안 학원들이 학습환경을 개선하는데 인색해왔다"면서 그러나 "한림은 변화하는 고시생들의 생활문화에 맞춰 쾌적한 수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재투자해 신관을 개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 최강 1차 강사진 구축... 1·2차 연계 시스템 확립

 그동안 2차중심의 학원으로 각인 되었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1, 2차 통합 학원으로 재도약 한다는 복안에 따라 1차 유명강사를 대거 영입했다. 헌법에 황남기, 민법 이원영, 형법 이재철, 영어 김채환, 성기근 등 유명강사들로 구성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1, 2차 연계 시스템의 확립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최근 본지 여론조사에서도 1차 학원으로서의 선호도가 급부상하고 있어 이미지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다양한 학습시스템 개발

 고시학원 최초로 '한림 GS'라는 스터디 개념의 시스템을 통해 학원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특히 학원관리 시스템의 대명사격인 '한림 로얄반'의 성공에 힘입어 과학적 학원관리의 선도역할을 해왔다.

 한림은 1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격을 위한 최고의 노하우(Know-how) 축적과 과학적 시스템화로 신뢰감을 구축한데 이어 7월부터 수험환경의 변화에 따라 시스템 보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로얄반의 경우 지정좌석제와 스터디 매니저(Study Manager)제가 도입된다. 로얄반 전원이 스터디 그룹으로 편성되고, 무료로 스터디 매니저가 관리를 맡는다. 3일마다 모의고사가 실시, 강평 및 출결관리, 고시글씨체와 일요특강의 수강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GS반은 기본서 중심의 강의가 이루어지고 로얄반과 마찬가지로 3일마다 모의고사 실시와 함께 전체 강평을 받을 수 있는 등 수험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시스템이다.

 SW 예비반은 새로운 수요층을 창출하는 신개념의 강의 프로그램이다. 기본강의 수강이 필요 없는 2차 경험자를 중심으로 실전모의고사와 연결점을 제공하는 중점강의다. 기본서 이해를 전제로 한 진도별 논점정리, 최신판례 중심의 답안작성용 판례정리, 필수 단문정리를 통한 2차 답안작성 능력을 길러주는 복합강의 시스템이다.


● 새로운 고시환경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한림은 기존의 학습시스템에 머물지 않고 급격히 변화하는 고시 환경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새로 선보이는 'SW 한림'반은 SW 예비 과정을 거친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전모의고사 중점의 프로그램이다. 주 5일 수업으로 수강생의 자발적 수강을 유도하면서 효율성을 높이고 채점조 편성을 통한 책임채점 방식으로 채점의 일관성 및 구체성을 담보한다는 것이다.

 또 '1.5차반'은 사시선발 인원 천명 시대에 맞추어 수험기간의 단축을 목표로 1.5차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5차반은 사시1차 점수 80점 이상이거나 1차 합격 경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1.5차반은 6순환으로 이루어진다. 제1순환은 2차 후사법의 기본 체계를 정리하면서 기본 3법을 집중적으로 정리한다.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제2∼4순환은 교수출제 모강 및 1차 마무리에 집중한다.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제5∼6순환은 2차 동차합격을 위한 논점, 판례, 단문정리와 실전모의고사로 마무리하는 과정이다.


● 법무대학원으로의 비전

 학원업계의 지각변동이 이루어지고, 최근 달라진 고시촌 시장 분위기에서 변화의 물결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학원마다 획일적인 시스템은 이제 더 이상 수험생들을 끌어들이기에는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어 독특한 프로그램 개발, 비전을 제시하는 등 차등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수험생들에게 접근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처해있다.

 한림법학원은 프로그램의 시스템화를 더욱 강화하고, 특히 2006년부터 일정학점(35학점) 이수자에 한하여 사법시험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학점인정 학원으로서 장기적으로 법무대학원으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림법학원 박주홍 원장은 "고시합격자들이 한림을 거쳐가지 않은 수험생들이 없을 정도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단순히 나열식 프로그램을 지양하는 대신 프로그램의 시스템화를 강화하여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로 운영했기 때문"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학점인정 학원으로서 그 위상을 더욱 높여 법무대학원으로 나아가는 것"이 한림법학원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다음주에는 한국법학교육원이 소개됩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