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전남대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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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전남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09.07.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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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로스쿨의 1학기

 

임정훈 명예기자·전남대 로스쿨(학생회 총무)

 

-  3월 전남대 로스쿨 개원 및 입학
-  4월 맹렬한 학업 열기
-  5월 5.18 마라톤 대회 참석
-  6월 기말고사
-  7월~8월 방학 그리고 교내외 활동
-  9월 새로운 도전의 시작 ~
          
“열공은 기본, 그 외에도 다양한 교내외 활동”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구성원은 다른 로스쿨 구성원들이 그렇듯 다양한 전공과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로 이루어진 곳이다. 개강 전부터 인터넷 카페 활동과 정모 그리고 예비학습을 통해 서로간의 남다른 결속력이 있었던 것이 다른 로스쿨에 비해 확연히 구별되는 점이다.

 

대부분 로스쿨들의 학습욕구도 크겠지만 전남대 로스쿨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는 남다르다. 개강 전부터 불붙은 학습 분위기는 교수님들도 걱정할 정도였다. 초반에 너무 열심히 해서 시간이 지나면 학생들이 지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 했다. 한 예로 시험일정을 교수님과 협의하는 과정에서는 시험을 편하게 보려는 의견보다는 시험을 통해 더 많이 공부할 수 있는 시기와 방법을 원해 조정을 해나갔다. 학부 때는 있을 수 없는(?)일들이 이곳에선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공부만 열심히 하는 전남대 로스쿨은 아니었다. 지난 5월에는 광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5.18 기념 마라톤 대회를 전남대 로스쿨의 이름으로 단체 참가하게 되었다. 교수님도 같이 참여해서 함께 했던 마라톤 대회는 비록 우천으로 대회 당일에는 많은 수가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로스쿨 학우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접수를 했던 뜻 깊은 대회였다. 인권과 민주주의의 중심에 서게 될 전남대 로스쿨의 비전과 걸맞은 학생들의 참여였다.


그도 당연한 것이 필자가 4개월간 겪으며 느끼기에 전남대 로스쿨 학생들 중에는 정의에 대한 목마름, 인권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학우들이 많았다. 이들이 졸업 후 사회에서 올바른 인권과 정의를 일구어가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사회를 발전시킬 것이 기대가 된다.

 

6월에는 4여개월간 배워온 실력을 점검하는 기말고사를 치르며 바쁜 하루를 보냈지만, 시험이 끝나는 날에는 학생회에서 준비한 야외 종강 바비큐 파티가 있었다. 1학기동안 함께한 교수님들과 함께 한 이날 야외 바비큐 파티는 열정적으로 수업을 준비하시고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과 또 한 학기 동안 많은 일들과 함께 했던 학생들이 함께하며 많은 대화를 나눈 뜻 깊은 시간이었다.

 

7월부터는 그 동안 미루어둔 결혼 준비자들이 결혼을 하기 시작했다. 첫 결혼식에는 이철환 교수(본원 원장)의 주례로 더 뜻 깊은 결혼식이 되었다. 재학생 중 무려 70% 가량이  서울 연고자들이라 광주에서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서울에서 치러진 결혼식에 많은 동료 학우들이 전세버스를 타고 결혼식에 참석해서 축하를 해주었다. 앞으로도 여러 예비신랑, 신부들이 대기 중이다.

 

전남대 로스쿨학생들은 방학 중반, 휴가철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지금도 열심히 공부 중이다. 1학기 과목은 복습은 물론이고, 도서관에서 홀로 혹은 스터디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2학기 선행학습도 진행하고 있다. 2학기 학습과 생활에서 오게 될 새로운 도전들이 다가 오고 있지만 결속력이 남다른 전남대 로스쿨 학생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도우면서 이에 대비하고 있다. 하나로 똘똘 뭉친 전남대 로스쿨 학생들의 1학년 2학기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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