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조언 - 2010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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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 2010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전략
  • 법률저널
  • 승인 2009.07.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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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연습이 무엇보다 중요

 

김범전 베리타스 법학교육원 원장

 

지난 6월 30일 종료된 법학적성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총 8,428명이 제 2기 법학전문대학원 입시에 도전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대략 2,500여명이 줄어든 숫자이며 2008년의 접수현황과 비교해보면 이번 제 2기 법학전문대학원 입시환경의 변화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졸업 예정자 및 최근 2년 이내 졸업자의 비중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곧 허수 지원자의 숫자가 줄었으며 제 2기 법학전문대학원 입시를 위해 진지하게 준비하는 수험생군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 30~40세 연령대의 지원자 수가 30대 이하 연령대 지원자 수와 증감폭이 비슷합니다. 이는 제 1기 법학전문대학원의 선발 결과에 실망하여 30대 지원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일반의 예측과 달리 제 1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전의 의사를 가진 응시자가 많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번 LEET 시험의 경우 지원자의 LEET 준비수준이 제 1기에 비해 대폭 상승하였으며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대체적으로 응시자의 LEET 평균 수준이 상승할 것입니다. 입시의 상대적인 경쟁의 속성을 감안할 때 이러한 입시환경의 변화는 응시자에게더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LEET 실력을 요구한다고 말하겠습니다.

 

또한 LEET 출제문항수 및 부여시간이 조정되어 언어이해의 경우 문제당 풀이시간이 줄어든 반면 추리논증의 경우 풀이시간이 늘어났습니다. 따라서 언어이해의 경우 지문독해력이 가장 중요시되며 추리논증의 경우 추리와 논증의 단순 구분이 아닌 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논술의 경우도 2문항으로 문항수가 줄어든 반면 문항당 시간이 늘어나서 작년에 제기되었던 ‘수능 논술’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LEET 출제수준의 상향을 예시하는 변화라도 생각됩니다.

 

모든 시험이 그러하듯이 LEET 준비의 출발은 기출문제풀이로 시작하며 그 마무리는 모의 테스트로 종료됩니다. 앞서의 변화된 환경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이미 많은 수험생들이 LEET, PSAT, MEET/DEET나 미국, 일본의 기출문제들을 풀어보았을 것입니다. LEET 시험의 속성이 지식축적용 테스트가 아닌 문제해결의 순발력을 물어본다는 점을 감안하면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LEET 준비의 왕도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실제 시험의 양식을 모방하여 진행함으로써 시간 배분 및 본인의 문제처리방식을 익숙하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모의 테스트를 통해 본인이 가진 서 말의 구슬을 꿰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학원의 모의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마지막 준비를 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LEET 시험 종료후 수험생은 가/나 군 전형을 통해  두 군데의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가능하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법학공부의 동기와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제시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학습 능력 및 상황대처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혼자 준비하기 보다는 스터디나 학원 프로그램을 통해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다만 스터디의 경우 자기 소개서 및 면접의 평가 부분에서 학원보다 소홀할 수 있으므로 준비에 대한 피드백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본원의 경우 현직 법조인부터 로스쿨 재학생까지 다양한 평가위원을 통해 수험생에 대한 다각도의 피드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제 1기와 달리 제 2기 법학전문대학원의 입시환경은 빠르게 정착되며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응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러한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LEET 및 대학원별 입시에 있어서 지금보다 더욱 충실한 준비를 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아울러 합격의 기쁨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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