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행정인턴 생생 아이디어 공모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5월4일부터 5월22일까지 모든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행정인턴 등을 대상으로 국정과제 관련 아이디어와 인턴 체험수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행정인턴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행정 개선 및 국정 과제 달성에 활용하는 한편 고유 업무 이외에 다양한 과제 수행을 통해 행정인턴의 직무수행능력 배양 및 취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또한 행정인턴 근무체험?자기개발 성공사례를 발굴하여 각 기관에 전파함으로써 행정인턴의 근무의욕을 고취하여 ‘일하면서 취업준비’하는 행정인턴십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주제는 젊은 세대의 감각에서 도출되는 정책 제언 및 사례를 대상으로 업무분야와 자기개발 분야의 2개부문으로 구분한다.
업무분야는 업무관련 프로젝트 수행사례, 경제살리기?녹색성장 등 국정시책 관련 아이디어다. 가령,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범사회적 기후변화의 주민참여 방안,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발전전략 등이다.
자기개발 분야는 부여받은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얻은 자신감, 교육?현장방문 경험을 통해 느낀 점, 조직생활을 통해 배운 점 등으로 행정인턴 근무체험 및 자기개발 성공사례 등을 주제로 한다.
또한 분야별로 각각 7명(팀)을 시상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수상경력은 행정인턴의 취업 시 유리한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젊음과 열정을 갖춘 행정인턴들을 통해 공직사회가 신선한 자극을 받고 있다”며 “이번 공모는 이런 젊음의 열기가 정부 정책에 제도적으로 반영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행정인턴에게도 자신들의 발전을 위한 긍정적 모티베이션이 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행정인턴 워크숍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미 소식을 들은 행정인턴들이 팀을 꾸려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행정인턴간에 공모전을 준비하는 열기가 뜨겁다는 소식을 전했다. 허윤정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