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1차, 예상보다 높은 컷에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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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1차, 예상보다 높은 컷에 '당혹'
  • 법률저널
  • 승인 2009.04.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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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교육·사회복지 상승폭 커
총 2383명 합격...행정 2383명·기술 567명
 
올해 행정고시의 합격선이 예상대로 거의 모든 직렬에서 최소 3문제에서 최대 9문제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직렬과 교육행정, 재경직 등은 수험가의 예상보다 상승폭이 커 수험가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정고시에서도 일반행정과 재경 등의 주요직렬의 합격선은 법률저널 예측내에 들었다. 특히 재경직의 경우 본지 예측이 높다는 분위기였으나 막상 합격선이 오차범위 상한선에서 결정되자 수험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2009년도 행정고시 제1차시험 합격자 2950명(행정직 2383명, 기술직 567명)명의 명단을 확정, 1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행정고시의 최종 선발예정인원은 307명으로, 1차 시험에는 총 1만4천278명이 출원하여 약 4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71.75점으로 지난해 68.10점보다 3.65점 높아졌고, 거의 모든 직렬의 합격선도 높아져다. 이는 언어논리영역이 비교적 쉽게 출제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에서는 여성이 총 982명이 합격, 전체 합격자의 33.3%를 차지하여 지난해 여성합격률 33.8%와 비슷한 수준이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2세로 지난해의 25.9세에 비해 약간 높아졌으며,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48.8%로 가장 많았고, 20~23세가 30.2%로 그 뒤를 이었다.


응시연령상한이 폐지됨에 따라 33세 이상 출원자 944명(6.6%) 중 724명(5.8%)이 응시하여 51명(1.7%)이 합격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41세 남성(전산개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27명, 재경 6명, 일반토목 4명 등 37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하였다.


또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법무행정 4명, 재경 56명, 전기 1명, 화공 6명, 전산개발 2명 등 69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했다.


직렬별로는 최종 100명을 선발할 예정인 일반행정직(전국모집)의 합격선은 68.33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3.33점이 상승했다. 지방인재 합격선도 3.33점이 상승한 66.66점이었다. 선발인원은 1005명으로 선발예정인원의 10.1배수로 지난해 9.1배수보다 더 늘었다. 이는 동점자 처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본지 일반행정 예측은 1차 선발인원을 지난해 기준(889명, 선발예정인원 98명의 9.07배수)선에서 예상합격선은 69.16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오차범위 ±0.83점을 적용하면 최고 70.00점에서 최하 68.33점에 걸쳐 있는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이번 합격선이 본지 예측 하한선에서 결정되었지만 이는 선발인원이 9.1배수에서 10.1배수는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재경직도 본지 예측선인 72.50점에서 결정되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5점이나 상승한 수치다. 지방인재와 양성평등이 적용된 여성의 합격선은 70.83점이었다. 선발인원은 666명으로 선발예정인원의 9.9배수였으며 지난해(10.1배수)보다 약간 줄었다.


재경직도 본지 예측이 한 문제 더 높다는 것이 주류이다. 하지만 실제 컷이 본지 예측치 오차범위 상한선에서 결정되자 아쉽게 탈락한 수험생들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재경직은 지난해와 같은 선발인원(709명, 선발예정인원 70명의 10.12배수)을 고려한 예상합격선은 71.67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었고, 오차범위 역시 ±0.83점을 적용하면 최고 72.50점에서 최하 70.83점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올해 시험에서 합격선 상승폭이 가장 큰 직렬은 사회복지였다. 전년도에 비해 무려 7.50점이 상승한 67.50점에서 결정됐다. 이는 응시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타 직렬의 합격선은 △법무행정 69.16점(선발인원 54명) △국제통상 65.00점(185명) △교육행정 68.33점(78명) △교정 60.83점(18명) △검찰사무 65.00점(20명) △출입국관리 64.16점(19명) 등이다.


2차시험은 행정직이 6. 29(월)부터 7. 3(금)까지 고려대와 성균관대에서, 기술직은 8. 21(금)부터 8. 25(화)까지 고려대에서 각 5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 합격선 및 합격자 현황

【행 정 직】- 전국모집

구 분

선발

예정

인원

응시

인원

2009년

2008년

증 감

(합격선)

합격선

(지방/양성)

합격인원

(여성/지방)

합격선

(지방/양성)

합격인원

(여성/지방)

210

9,504

-

2,073

(787/122)

-

1,924

(763/118)

-

행정(일반행정)

100

4,649

68.33

(66.66/-)

1,005

(400/79)

65.00

(63.33/-)

889

(389/77)

3.33

행정(법무행정)

6

569

69.16

(-/67.50)

54

(15/-)

65.00

48

(14/-)

4.16

행정(재경)

67

2,469

72.50

(70.83/70.83)

666

(202/30)

67.50

(65.83/65.83)

709

(219/28)

5.00

행정(국제통상)

20

781

65.00

185

(109/13)

62.50

(60.83/-)

160

(86/13)

2.50

행정(교육행정)

8

369

68.33

78

(44/-)

63.33

77

(47/-)

5.00

사회복지

3

195

67.50

28

(9/-)

60.00

11

(1/-)

7.50

교    정

2

131

60.83

18

(2/-)

미 시 행

-

검찰사무

2

190

65.00

20

(3/-)

62.50

20

(4/-)

2.50

출입국관리

2

151

64.16

19

(3/-)

미 시 행

-

보    호

미 시 행

-

-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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