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2차, 글씨교정은 합격의 필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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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2차, 글씨교정은 합격의 필수 전략
  • 법률저널
  • 승인 2009.04.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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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만 바른글씨 대표 www.glssi.com
악필교정 베스트셀러 *악필교정의 정석* 저자


예로부터 사람을 판단하는 네 가지 기준인 身言書判(신언서판)이라는 말이 있다.


몸가짐을 보고, 말하는 것을 보고, 글씨를 보고, 그 사람의 판단력을 본다.


그만큼 글씨가 인격 완성의 중요함을 제시하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수험생들은 논술형 시험에서 내용이 중요한 것이지, 글씨를 잘 썼다고 하여 점수를 더 주고 글씨를 못 썼다고 하여 감점시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지만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실력을 누군가 보여주기 위해 제출하는 답안지 속에 읽기 어려운 필체가 있다면 일일이 답안지를 채점해야 하는 아무리 너그러운 채점교수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지 않겠는가.


수험생과 채점자간의 의사소통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가 답안지이기 때문에 이젠 답안지의 글씨교정은 선택과목이 아닌 논술형 시험에서 필수과목으로 인식하고 전략이 필요하다. 아무리 1차시험에 합격하고 2차시험을 잘 봤다고 하더라도 글씨체가 엉망이면 합격의 당락은 멀어질 수 있다.


고시에서 합격한 많은 선배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는 글씨교정 없이 합격을 기대하지 말라고 충고 한다. 그만큼 글씨는 절대조건이다. 절대조건인 글씨체가 엉망인 수험생이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시작이 반이다. 글씨교정이 절대로 단기간이나 속성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감안하여 지금부터 휘갈겨 쓰거나 흘려 쓰는 글씨체를 무조건 빨리만 쓰려고 하지 말고 글자의 획과 획의 이음새를 정확하게 연결해서 먼저 글자의 모양과 짜임새를 만들자. 가끔 이렇게 해서 언제 글씨교정을 완성하느냐 하고 반문하는 수험생이 많다.


그러나 가장 빠른 글씨교정의 기본원칙은 정성과 반복연습이다. 가장 빠른 글씨교정의 방법으로 습관화가 되어야 글씨체의 속도감을 붙여 빠른 글씨체를 써도 글씨체가 흐트러지지 않는다. 항상 휘갈겨 쓰는 수험생은 오르지 글씨체의 속도만을 생각하여 교정하지 않는다.


글씨교정을 너무 쉽게 생각하면 시험기간이 다가올수록 후회하고 어려워진다. 다른 과목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 완성이 되므로 글씨교정은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지금부터라도 본인이 휘갈겨 쓰거나 글씨체가 흉하다고 하는 수험생은 필수수험 과목이 중요하듯이 2차시험에서도 글씨교정을 중요한 과목으로 인식하고 악필교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직접 글씨교정을 실험을 해보자.


수험생이 평소에 빨리 휘갈겨 쓰는 글씨체로 답안지에 한 줄에 몇 초에 썼는가를 체크하여 확인해보고 또 다른 답안지 한 줄에 좀 더 정확하게 글씨를 써서 몇 초에 썼나를 직접 확인을 해보라! 수험생이 빨리 쓴다고 생각한 만큼 답안지 한 줄에 휘갈겨 쓴 글씨체는 2~3초 뿐이 차이나지 않는다.


비록 2~3초 느리지만 글씨체를 더 정확하게 써서 남들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합격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 동안 글씨교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에게 악필을 바로 잡고 빠른 시간 안에 교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본다.

 

바른 자세


수험생들은 많은 시간을 의자에서 앉아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가 오고 어깨와 허리의 아픔을 많이 호소하며 또한 글씨를 쓰다가 손에 마비가 와서 글씨를 쓰지 못한다는 수험생이 많다. 이러한 증상은 앉은 자세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글씨를 쓰다가 보면 고개를 많이 숙이고 자기도 모르게 목을 자기 어깨보다도 빼서 오랜 시간에 쓰다가 보면 목추의 신경에 자극을 주어 손목의 신경에 무리가 와서 가끔 손이 아프거나 어깨의 아픔증상과 팔의 마비가 오는 경우가 있다.

 

항상 글씨를 쓸 때 자세를 바르게 하며 수험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너무나 많은 시간의 글씨교정도 손목에 무리가 와서 시험 때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모델이 피나는 워킹연습으로 걷는 자세를 교정하듯이 수험생들에게는 앉은 자세를 항상 바르게 해서 오랜 시간과의 싸움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바른 자세로 앉아서 허리의 균형을 올바르게 해보자.


바른 자세는 척추의 변형방지와 몸의 피로를 쉽게 풀 수 있고 안정된 자세에서 맑은 정신으로 글씨를 쓰게 되면 한결 더 쉽게 글씨교정을 할 수 있으며 오랜 시간에 글씨를 써도 피로 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다.


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앉은 자세에서 책상이나 의자가 자기의 신체에 맞는지 먼저 꼭 확인하고 허리를 쭉 펴고 엉덩이를 완전히 의자 등받이에 밀착된 상태에서 무릎을 직각으로 구부리며 앉은 자세에서 양팔이 책상과 비슷하게 하고 글씨를 쓰는 팔꿈치를 반드시 책상위에 올라오도록 하자. 팔꿈치가 책상 중간에 걸치거나 책상보다 높거나 낮으며 팔꿈치의 위쪽 어깨부분에 무리가 와서 통증이 올 수 있다. 앉아서 글씨를 쓸 때는 답안지는 자기 오른쪽 가슴 쪽으로 조금 댕겨서 쓰면 내려 긋는 세로획도 반듯하게 나와 글씨체가 한결 더 바르게 된다.

 

올바른 필기구 교정법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필기구교정은 시험을 망칠 수 있다.


물론 올바른 필기구 교정법이 바른 글씨체에 영향을 주지만 잘못된 필기구교정법 손으로 글씨를 쓴다고 지금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글씨를 많이 쓰게 되면 손가락 힘의 불균형으로 글씨를 쓸 때 손가락이 아플 수 있다.


그렇다고 지금 올바른 필기구 교정은 많은 시간을 요구하고 또한 글씨교정이 되기까지 글씨체의 필력이 생기지 않아 많은 고생이 따르게 된다. 지금은 시험을 위해 우선 최선을 다하고 시험이 끝나면 여유를 갖고 꼭 올바른 필기구교정법으로 올바르게 교정을 해두자.


올바른 필기구 잡는 법의 정확한 방법은 오케이 사인 기호를 머릿속에 그려보고 그대로 적용하라. 엄지와 검지를 마주보게 둥근 모양으로 하고 2-3센티미터 정도의 위치에 필기구를 끼운 다음 펴진 셋째손가락의 첫마디 정도에 필기구를 받쳐주고 엄지와 검지로 필기구를  눌러주면 된다.


누를 때 엄지와 검지에 힘이 가는 것이 아니라 필기구에 힘이 가야 손이 아프지 않으며 엄지와 검지에 힘의 균등배분이 되어 글씨를 오래 써도 손이 아프지 않게 된다. 필기구의 각도는 50-70도 정도가 정당하다.


글씨를 쓸 때에는 일정한 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힘을 주며 손목이 좌, 우로 꺾이지 않도록 하자. 여기서 필기구 잡을 때 꼭 주의해야 할 사항은 필기구 위 부분의 닿는 위치는 둘째손가락(검지)의 둘째마디와 셋째마디 사이의 편안한 위치에 닿도록 하면 정확한 방법이 된다. 가끔 필기구 닿는 부분이 손가락의 아귀(파인)부분에 있는 수험생이 있는데 아귀에 들어가면 필기구의 각도가 낮아 글씨체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필기구를 더 눌러서 쓰기 때문에 손이 더 아프며 글씨체에 잔선이 많이 나오고 흘려 쓰는 글자를 쓸 수 있다.


필기구 잡은 손의 모습은 주먹을 가볍게 쥐고 새끼손가락 아랫부분이 노트 지면에 전부 닿도록 하면 편안한 필기구 잡는 법이 된다.


글씨교정의 기본원칙은 정성이다. 글씨교정을 할 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힘을 줘서 글씨체를 교정하자. 처음에는 정성껏 또박또박 써야 되기 때문에 손이 아플 수 있다.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글씨가 교정되고 글씨체가 자연스럽게 잘 써지게 되면 필기구의 힘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씨교정을 할 때 필기구가 자주 내려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노란색의 얇은 고무밴드를 필기구 잡는 위치에 감아 사용하거나 필기구 구입 시 잡는 위치에 얇은 고무밴드가 되어있는 필기구를 구입해서 사용하면 된다.
  
글씨교정틀 방법


흉한글씨체를 빠른 시간에 교정하려면 글씨교정틀을 이용해서 글자를 올바르게 습관화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빈칸에 글자를 휘갈겨 쓰거나 흘려 쓰는 것 보다 훨씬 빠른 글씨교정을 할 수 있다. 글씨교정틀이 있으면 교정틀을 따라 글자를 쓰기 때문에 글자를 바르게 잡아주고 일률적인 글자의 배열과 균형 있는 짜임새로 크기가 형성되어 습관화가 쉽고 빠른 글씨교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빠른 글씨체 교정방법을 위해서는 펜글씨체나 둥글게 쓰는 명조체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힘으로 가로획의 오른쪽을 경사방향으로 올려서 쓰는 경사체의 고딕계열 글씨체로 쓰는 글씨가 더 빠르고 쉽게 교정이 된다. 글씨의 부드러운 맛을 없지만 간결하고 가독성이 뛰어난 깔끔한 글씨체와 속도감과 리듬감을 탈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글씨교정틀을 따라서 써보면 모두 일정한 크기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글자의 짜임을 그대로 습득할 수 있어 문장을 쓸 때도 글자의 크기가 일정하여 바른 글씨가 나올 수 있다.

 

문장교정방법


평상시에 글씨를 잘 쓰는 수험생도 긴 문장의 이어쓰는 문장을 쓰게 되면 글씨체가 가지런하지 못하고 위 아래로 곡선을 그리면서 글씨를 써서 남이 보더라도 흉한글씨체가 되는 수험생이 많다.


가지런하고 보기 좋은 글자의 짜임새로 긴 문장쓰기는 누구에게나 쉽지 않는 글씨쓰기이다.  노트나 답안지 가로줄 칸에 글씨를 너무 크게 쓰거나 작은 글씨도 어지러운 글씨가 되어 우수한 답안지 작성이 되더라도 머릿속에 잘 기억에 남지 않는 문장내용이 되어버린다. 지면의 글씨 크기가 일정해야  글씨를 잘 못써도 깔끔하고 깨끗한 글씨체가 되어 채점교수님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아 합격할 수 있다.


문장교정 시에는 필히 노트의 아랫선에 붙여 쓰고 반드시 위의 여백을 조금 남겨서 쓰는 습관화하면 깔끔하고 일률적인 글자의 배열로 습득된다.


일반적인 글씨의 크기는 답안지 가로줄 칸의 2/3정도 쓴 글씨가 가독성이 뛰어나다. 글씨체는 어떤 글자로 쓰던 상관이 없다. 정성이 들어간 글씨면 모든 글씨가 합격이기 때문이다.


가독성이 뛰어난 긴 문장을 쓰려면 글자의 균형과 안정감을 주기위해 모든 글씨를 노트의  아랫선에 붙여 쓰고 글씨교정 연습 시부터 글자를 가로줄 칸 높이의 2/3정도 크기로 정해서 쓰는 습관이 되면 글자가 가지런하고 짜임새 있는 글씨가 되어 전체적인 문장 구성이 질서 정연하게 되어 인상에 남는 보기 좋은 글씨가 된다. 가로줄 칸에 쓴 글씨가 너무 크거나 작게 쓰는 글씨체는 문장을 읽는데 집중이 잘 되지 않는 피로감을 가중시켜 감점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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