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1차, '일반행정 69.17점'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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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1차, '일반행정 69.17점' 예측
  • 법률저널
  • 승인 2009.03.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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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범위 ±0.83점

 

2009년도 제53회 행정고시 제1차시험 합격선이 수험가의 예상대로 지난해에 비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황판단영역이 어려웠지만 상대적으로 언어논리영역이 다소 쉬웠기 때문에 합격선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석은 상황판단영역의 정답변경을 반영했다.


일반행정(전국)의 경우 법률저널 '합격예측시스템'에 참여한 응시생 422명으로 지난해(292명)에 비해 44.5%나 증가해 본지 예측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422명의 답안을 채점한 결과, 거의 모든 점수대에서 평균 3∼4점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합격선 상승을 뒷받침했다. 참여자의 전체평균도 61.46점에서 67.01점으로 5.55점이나 상승했다.


예측시스템을 통한 성적분석에서 최상위권인 상위 10%의 평균 점수는 75.00점으로 지난해(71.67점)에 비해 3.33점인 4문제 상승했다. 중상위권에서 내려갈수록 상승 폭은 좀더 커졌다.


중상위권인 상위 20%(68.33→72.50점), 30%(66.67→70.83점), 35%(66.67→70.00점), 40%(65.83→69.17점), 45%(65.00→69.17점), 50%(64.17→68.33점) 등에서 평균 3.33∼4.17점이 상승했다.


상위 60% 이하에서도 전체적으로 평균 3점 안팎으로 상향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일반행정에서 본지 예상합격선으로 추정되는 상위 40∼50%의 각 단위별 평균 점수가 작년에 비해 최소 3.36점에서 최대 4.17점이 상승했다.


따라서 1차 선발인원을 지난해 기준(889명, 선발예정인원 98명의 9.07배수)선에서 본다면 올해 '예상합격선'은 상위 45%선인 69.17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오차범위 ±0.83점을 적용하면 최고 70.00점에서 최하 68.33점에 걸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성적 분포도에서는 '80점 이상' 고득점의 비율은 지난해 1.4%에서 2.6%로 증가했으며 '75∼80점 미만'에서는 2.1%에서 9.0%로 4배 이상 늘었고 '70∼75점 미만'에서도 11.3%에서 25.83%로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합격권으로 분류되는 '65∼70점 미만'의 구간에서도 33.2%에서 38.63%로 늘어나면서 중상위권에 상당히 밀집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지난해 가장 많이 몰렸던 '60∼65점 미만'에서는 33.9%에서 13.5%로 절반 이상이 빠져 중하위권 비율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쉬웠음을 뒷받침했다.

 


재경 71.67점...오차 ±0.83점


◆재경직 분석= 재경직도 일반행정과 마찬가지로 상승폭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위권에서는 상승폭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재경직 역시 예측시스템 참여자가 334명으로 지난해(220명)보다 크게 늘었다. 참여한 응시자의 답안을 채점한 결과, 최상위권인 상위 10%의 평균 점수는 75.00점에서 83.33점으로 상승폭이 무려 8.33점에 달했다. 20%에서도 71.67점에서 76.67점으로 5.00점이 상승해 일반행정에 비해 상위권 응시자들의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하지만 중상위권에서 아래로 내려올수록 상승폭이 둔화됐다. 상위 30%에서는 70.00점에서 74.17점으로 4.17점이 상승했고 35%에서는 73.33점으로 3.33점 올랐다. 40%와 45%에서도 각각 73.33점, 72.50점으로 4.17점 상승해 일반행정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50% 이하에서도 3.34∼4.17점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따라서 상위 40∼50%에서 각 단위별 평균 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5문제(평균 4.17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같은 선발인원(709명, 선발예정인원 70명의 10.12배수)을 고려한 '예상합격선'은 상위 50%선인 71.67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오차범위 역시 ±0.83점을 적용하면 최고 72.50점에서 최하 70.83점에 걸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성적 분포도를 보면 '80점 이상' 고득점의 비율은 지난해 2.7%에 그쳤지만 올해는 6.3%로 크게 늘었다. 또한 '75∼80점 미만'에서도 6.8%에서 18.3%로 껑충 뛰어 상위권에서 점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했던 '65∼70점 미만'은 44.1%에서 20.1%로 20% 이상 빠졌지만 '70∼75점 미만'은 25.0%에서 39.8%로 증가하면서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해 합격선 상승을 이끌었다.

 

 

법무 67.50점...기타 62.50∼65점 예상

 

◆소수직렬= 소수 직렬은 예측시스템에 참여한 표본수가 적어 분석자료로서의 가치 및 신뢰성이 떨어져 합격선 예측이 어려운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법무행정, 국제통상, 교육행정은 어느정도 신뢰할 만한 가이드라인 선에서는 예상합격선 예측이 가능했다. 법무행정은 지난해(65.00점)보다 2.50점이 상승한 67.50점이 예측됐다. 또한 국제통상의 예상합격선은 64.17점으로 지난해(62.50점)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교육행정은 66.67점으로 지난해(63.33점)보다 3.34점이 올랐다. 검찰 역시 지난해(62.50점)보다 소폭 상승한 63.33점으로 예측됐다. 기타 직렬과 서울 등 지역의 경우도 대략적으로 62.50점에서 65.00점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본지 예상 합격선은 8년동안 소수점 이하까지 정확히 맞힐 때도 있었고 오차범위를 벗어난 적도 있지만 수험생들의 공부 방향을 정하는 가이드라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본지 예측은 응시자의 참여도와 진실성을 전제로 작년과 올해 모집단의 수준이 비슷하고 선발인원도 지난해와 같은 기준을 삼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본지의 예상합격선은 어디까지나 예측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나친 맹신은 금물이고 하나의 가이드라인으로 참고로 여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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