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이유, 자녀양육이 37.4%로 가장 많아
공무원이 휴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녀양육과 국방의 의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의 ‘2008년 공무원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육아휴직이 37.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병역휴직이 30.7%로 뒤를 이었다. 2003년 조사에서는 병역휴직(37.2%)이 육아휴직(29.0%)보다 높았다.
또 휴직 사유로 꼽은 것은 질병으로 인한 휴직 15.2%, 유학휴직 5.1%, 가사휴직 2.8%, 해외동반휴직 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가장 큰 변화는 육아휴직이 8.4% 증가(29.0%→37.4%)한 반면 병역휴직은 6.5% 감소(37.2%→30.7%)한 것이다. 이처럼 육아휴직이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여성의 공직진출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직종별 가장 비율이 높은 휴직종류를 보면 국가?지방공무원은 병역휴직이 각각 54.6%, 49.2%로 가장 높았고, 경찰?소방공무원은 병역 및 질병휴직(33.8%), 교육공무원은 육아휴직(48.2%) 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