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보직기간, 일반직 4.1년...지방직 4.5년
국가 일반직공무원의 현계급 평균 보직(근무)기간은 4.1년으로 지난 ’03년(4.3)에 비하여 0.2년 단축되었으며, 지방의 경우는 4.5년으로 ’03년(5.0)에 비하여 0.5년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03년도와 대비하여 국가 일반직 4급 및 7급은 각각 0.2년, 0.3년 증가하였으며 지방 일반직 2급의 경우도 0.7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급별로 보면 국가 일반직은 6급이 평균 5.6년으로 보직기간이 가장 길었으며 다음으로 7급(4.5년), 4급(4.4년), 5급(4.4년) 등이 비교적 길었다. 반면 9급은 1.4년으로 가장 짧았으며 고위공무원도 1.9년에 불과했으며 3급도 2.2년에 그쳤다.
지방 일반직도 6급이 6.1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7급(5.4년), 5급(4.7년), 4급(3.0년) 등의 순이었으며 역시 9급이 1.6년으로 가장 짧았다. 다음으로 8급(2.1년), 2급(2.5년), 3급(2.5년) 등도 비교적 짧았다.
또 국가 일반직공무원의 현계급 평균 전보횟수는 2.1회이며, 지방공무원은 2.0회로 ’03년도와 대비하여 각각 0.1회, 0.3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 일반직공무원 5급이상의 경우 5급 0.4회(3.0회 → 2.6회), 4급 0.4회(3.1회 → 2.7회), 3급 0.6회(2.0회 → 1.4회) 등으로 전보횟수가 큰 폭 감소했다.
지방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는 6급 0.3회(3.3회 → 3.0회), 5급 0.5회(3.4회 → 2.9회), 4급 0.5회(2.3회 → 1.8회) 등으로 4급∼6급에서 전보횟수가 감소했다.
전보횟수가 가장 많은 계급은 국가 일반직과 지방 일반직 모두 6급으로 각각 2.9회, 3.0회였다. 다음으로 국가 일반직은 4급(2.7회), 5급(2.6회), 7급(2.1회) 등의 순이었으며 9급이 0.7회로 가장 적었다. 지방 일반직은 5급(2.9회), 7급(2.1회), 2급(2.0회), 4급(1.8회) 등이었으며 역시 9급은 0.4회로 가장 낮았다. 이상옥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