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고시(행정직)는 합격선 상승

 제46회 행정고시 1차시험 합격선이 당초 수험가의 예상과 달리 지난해와 비슷한 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자치부는 3일, 제46회 행정고등고시 1,229명과 제8회 지방고등고시(행정직) 132명 등 제1차시험 합격자 1,361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9,034명이 출원한 이번 행정고등고시는 최종선발예정인원 246명에 37: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일반행정 600명, 법무행정 37명, 재경 454명, 국제통상 73명, 교육행정 50명, 검찰사무 15명 등 모두 1,229명이 1차시험에 합격했다.

 합격선은 일반행정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81점, 재경직은 지난해 73.5점보다 1점이 상승한 74.5(여성 71.5)점, 검찰사무도 지난해 84점보다 1점이 상승한 85점, 교육행정은 지난해 77.5점보다 3점이 상승한 80.5점이다. 반면 법무행정은 지난해 80.5점보다 2점이 내려간 78.5점이며, 국제통상직도 지난해 80.5점보다 내려간 78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방고등고시(행정직)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별 최종선발예정인 28명에 360명이 출원하여 13: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32명이 1차시험에 합격했다. 행정고시와는 달리 지방고시는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2∼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정고시의 여성합격자는 올해까지 적용되는 여성채용목표제에 의해 추가 합격선 재경직 16명을 포함하여 전체 여성합격자는 292명인 23.8%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189명(16.9%)보다 103명이 크게 늘어나 매년 여성합격자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방고시도 경기지역 등에서 2명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차시험 합격자 명단 및 합격선은 3일 오후 2시부터 행정자치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와 한국통신 응성자동정보전화(ARS 060-700-1902)를 통해 알 수 있으며,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서고 알 수 있다.

*행정고등고시 합격선 및 합격인원

*지방고등고시(행정직)합격선 및 합격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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