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로스쿨 학원장들로부터 듣는다- ⑤ 베리타스(www.veritasla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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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로스쿨 학원장들로부터 듣는다- ⑤ 베리타스(www.veritaslaw.com)
  • 법률저널
  • 승인 2009.02.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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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로스쿨법이 통과됨과 동시에 로스쿨관련 전문학원들의 개원이 가시화됐고 현재 신림동 고시촌, 강남, 신촌 일대에 전문학원들이 들어서 성업 중이다. 이들 학원들은 다양한 콘덴츠를 공급함으로써 로스쿨 진학 희망자들에게 부족분을 채워줌과 아울러 진학상담, 각종 정보제공 등을 통해 제2의 로스쿨 교육 공급 주체로 자리매김을 시작했다.
본지는 주요 학원장들의 송·신년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들어보기로 한다.-편집자 주-


“입학시험부터 법학학습까지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승부”

 

고등고시의 명성과 노하우 ‘최상의 교육 콘덴츠 제공’
“꿈꾸는 자에게 꿈 실현토록 해 주는 것이 사회 책무”

                                                           

                                                                                                        김범전 베리타스법학원장

☞ 베리타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 한마디.


베리타스 법학교육원은 2001년 4월 개원하여 사법시험·행정고시·외무고시 등 고등고시 전문수험교육기관으로서, 최고의 강사진과 혁신적인 관리시스템으로 수험시장에서 시장 1등 업체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온 중견교육기관입니다. 법학전문대학원 부문에서도 2007년 8월 국내 최초로 로스쿨 진학 설명회 개최 및 LEET 기본강의 개설을 시작으로 입학시험 교육프로그램과 사법시험 교육콘덴츠를 바탕으로 하는 로스쿨 교육대비 법학선행학습 프로그램을 완비했습니다. 따라서 베리타스는 명실공히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에게 최상의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고 향후로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다가서겠습니다.

 

☞ 지난 한 해 로스쿨제도 및 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소회가 있다면.


법학전문대학원 제도가 발표된 이후 준비과정에서 많은 혼란이 발생한 점은 사실입니다. 짧은 준비기간으로 인한 전형방식의 정보부족, 법학전문대학원 선정 및 탈락과 관련된 혼란, 법학전문대학원 교육 교재 및 과정에 대한 준비부족 등이 아쉬운 점입니다. 로스쿨 제도 원년임을 감안할 때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며 이후 성공적인 로스쿨 제도가 정착되기를 희망합니다.


교육시장과 관련해서는 초창기에 예측했던 시장의 규모만큼 확대되지 못한 점이 우선 떠오르는데 이는 LEET 수험생이 바라는 강의프로그램을 계발하지 못한 교육기관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LEET 수험생의 다양한 배경을 고려하여 강의프로그램의 세분화, 논리력과 통찰력을 강화시키는 유관학문내용의 전달을 위한 강의프로그램의 다양화, 실전능력 강화를 위한 모의고사 프로그램의 강화 등을 통한 시장의 확대와 수강생의 만족도 향상이 LEET 교육기관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어떻게 로스쿨시장에 대응해 왔는지.


본원은 로스쿨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시전형정보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기초적인 논리력 및 문제풀이능력 함양을 위하고 법학학습의 소양을 마련하기 위한 LEET 교육프로그램의 단계별 학습모델을 개발하고 입학시험에서의 합격을 목표로 균형적인 학습을 위해 종합반 프로그램을 제시하였습니다. 초창기 시험임을 감안하여 강사의 전달능력이 극대화되도록 강사진 전원 관련분야 전문가 및 유사시험인 PSAT 강의경험을 가진 강사진으로 구성하여 강사진의 신뢰도를 높이고 올바른 학습방향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향후 학부과정에서의 법학과의 폐지와 관련하여 법학선행학습 및 변호사 자격시험 대비 콘덴츠 확보를 위한 법학학습 강사진 구성 및 교재 연구·강의안 개발의 시스템을 마련 등 다방면적으로 적극 대응해 왔습니다.

 

☞ 첫 해 로스쿨 전형에 대한 전체적인 소감은.


로스쿨 정시합격발표의 결과로 본다면 로스쿨 설립의 기본취지의 실현에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법조인의 양성이라는 목적에 비추어 보면 전공학문의 다양성과 아울러 실무경력의 다양성도 중요한 선발기준으로 생각되는데 이번 발표에서 사회에서 실무경력을 가진 일반인의 합격비율이 학생 신분의 수험생 비율에 비해 낮은 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합격자의 출신대학에 있어서도 지역별 인재양성의 기준에서 본다면 이 또한 아쉬운 점입니다. 연결되는 사항으로 학부에서 법학을 공부한 수험생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합니다.

 

법률서비스는 사회의 가장 근본적인 틀을 판단하고 구성원 개개인에게 영향력이 강한 서비스이므로 반드시 서비스 제공자의 수준이 일정기준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봤을 때 단순히 출신대학을 따지는 것보다 학부에서 법률가가 되기 위한 기초훈련을 쌓았는지를 감안해주길 바랍니다. 다만 2009년이 로스쿨 시작 원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점차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 현재 로스쿨법, 변호사법, 변호사시험법에 대한 제·개정 논의 중인데.


현재 진행되는 법 제·개정에 대한 논의는 단순하게 법률가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이상의 여러 주체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이므로 제가 말을 덧붙일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법률가를 목표로 하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을 위해 법률가 양성 통로는 최소한 하나 이상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로스쿨 진학 이외에 현재의 사법시험과 비슷한 형태의 시험제도를 통해서도 법률가가 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길 바랍니다. 굳이 ‘행복추구권’이니 ‘직업선택의 자유’이니 하는 말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사회는 구성원 개개인이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자신이 꿈꾸는 목표가 실현되도록 노력한다면 그 노력을 지원해 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향후, 추진 방향과 수험 서비스는.


로스쿨 진학 수험생을 위해 본원은 입학시험시장과 법학학습시장으로 구분하여 각기 다른 시장요구에 맞추어 프로그램과 그 전달통로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입학시험시장의 경우 출제경향에 맞춘 전문적인 강사진의 구성과 이의 강의콘덴츠 전달통로의 다양화 확보, 문제Pool 구성을 위한 연구인력 및 외부문제의뢰진 확충과 전달력 높은 교재출판 등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법학학습시장의 경우 법학에 대한 기본이해에서 실무응용까지 단계별로 학습콘덴츠 개발 및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경험을 가진 강사진에 의한 강의콘덴츠 제공, 로스쿨 재학생의 자기능력 평가시스템 개발, 학부생의 시기별 법학학습프로그램 제공 등이 주요 추진과제입니다.

 

☞ 수험생들에게 인사말이 있다면.


지난 주말 아들과 함께 본 오락프로그램에서 ‘The timing is now.(지금이 바로 해야 할  때)’ 란 대사가 나오더군요. 당시에는 그 대사에 따른 상황에 한바탕 웃었지만 그 대사만큼은 주말이 지나도 왠지 가슴속에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길이 비록 힘든 길임을 알지라도 가야 한다면 바로 지금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주춤거리게 만들지라도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성실함으로 꾸준히 걸어가셔서 꼭 목표를 달성하시기 바랍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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