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시 2차 추가등록 결과 등록률 98.1%
28일 정시최종에서 100% 충원 가능성 높아
전국 25개 로스쿨의 2009학년도 입학전형 등록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시 최종 단계에서 2,000명의 정원이 100%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전국 25개 로스쿨이 19일부터 20일까지 2차 추가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1,962명이 등록해 98.1%의 등록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전형은 정원 1,875명 중 34명이 미등록해 98.2%, 125명 정원의 특별전형은 96.8%로 4명이 미등록한 수치다. 이는 총 38명이 정시, 1차 추가 합격 후에도 등록을 포기하거나 타 대학으로 이동한 결과다.
구체적 집계현황을 보면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한국외대 총 9개교가 100% 정원을 채웠다.
이어 경북대, 경희대, 동아대, 부산대, 아주대, 원광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북대, 한양대가 각 1명씩 등록을 하지 않았다. 강원대는 2명, 충북대 3명, 중앙대 4명, 제주대, 충남대 각 6명, 영남대가 7명 미등록했다.
한편, 21일부터 3차 추가합격자 발표가 각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진행되고 23일까지는 등록포기각서를 통한 최종적인 등록포기 의사신청이 이루어진다. 이어 28일엔 이같은 등록포기각서 최종제출로 인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한 최종 정시추가 합격자 발표가 실시된다.
따라서 28일 정시 마지막 단계에서 정원이 100% 충원되어 2월 2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추가모집 전형은 없을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된다.
협의회는 “21일부터 진행되는 3차 추가합격자 발표 대상은 2차 추가합격자 미등록으로 인한 결원과 기 등록자(최초, 1차 추가 합격자) 중 등록 포기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며 “다만, 28일까지 정시 최종 추가합격전형이 진행되면 모집정원이 100% 충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참고로 지난해 12월 5일 정시 합격자 발표 이후 올해 1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정시 최초등록에서는 79.2%,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1차 추가등록에서는 95.2%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