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부터 나머지 6개교도 운영 예정
3월 개원을 앞두고 전국 25개 로스쿨 중 19개교가 이미 신입생 대상 법학 예비학습과정을 실시 중인 가운데, 2월 2일부터 나머지 6개교가 예비과정에 들어간다. 특히 1차 추가합격 이후인 19일부터 예비과정에 들어간 로스쿨은 전남대 이하 5개교다.
전남대 로스쿨은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오후로 나뉘어 각각 3시간씩 헌, 민, 형법 총론을 로스쿨 교수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 중이다.
이철환 로스쿨 원장은 “기본 3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더불어 각 단원별 기본 내용을 익히고 학기를 시작하면 훨씬 원활한 강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수와 학생들 간에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건국대은 19일부터 4주간 운영한다. 로스쿨 김병연 주임교수는 “올 3월 입학하는 첫 신입생들의 학업내용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로스쿨 교수들이 방학 동안 별도 시간을 내어 법학 기본 과목에 대한 선행학습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입학생의 상당수가 비법학 전공자인 점을 감안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첫 신입생의 학업 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의법정에서 진행되는 건국대 프리 로스쿨은 헌법과 민법 형법 등 5과목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한 다양한 강의와 토론 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