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로스쿨 학원장들로부터 듣는다(3)- 한림유레카로스쿨아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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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로스쿨 학원장들로부터 듣는다(3)- 한림유레카로스쿨아카데
  • 법률저널
  • 승인 2009.01.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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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한림유레카로스쿨아카데미(http://www.hanlimgosi.co.kr)

 

2007년 7월 로스쿨법이 통과됨과 동시에 로스쿨관련 전문학원들의 개원이 가시화됐고 현재 신림동 고시촌, 강남, 신촌 일대에 전문학원들이 들어서 성업 중이다. 이들 학원들은 다양한 콘덴츠를 공급함으로써 로스쿨 진학 희망자들에게 부족분을 채워줌과 아울러 진학상담, 각종 정보제공 등을 통해 제2의 로스쿨 교육 공급 주체로 자리매김을 시작했다.
본지는 주요 학원장들의 송·신년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들어보기로 한다.


“입학부터 변호사시험까지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19년의 사법시험 운영 노하우, 로스쿨에 최대 활용할 터

 

이원무 (주)미래와 사람 한림유레카로스쿨 아카데미 원장

 

☞ 한림유레카로스쿨아카데미에 대한 간단한 소개 한마디.
한림법학원은 1991년 개원이래 사법시험 등 국내 고등고시 학원의 역사를 대변해 온 성인교육 전문학원입니다. 최고수준의 강사진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학습관리 시스템을 활용하여 수험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계열회사인 (주)미래넷이 보유한 우수한 e-learning 기술을 결합,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콘덴츠를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한림유레카로스쿨아카데미」는 최고 수준의 강사진·콘덴츠·시스템의 삼위일체를 이루어 수험생에게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지난 한 해 로스쿨제도 및 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소회가 있다면.
갑작스런 로스쿨법의 통과로 수험생이나 학원이나 준비가 부족했던 한해가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로스쿨의 도입으로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법시험 준비생은 변화가 없는 반면에 로스쿨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움직임이 소규모에 그친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사법시험의 폐지가 확정되면서 오히려 많은 수험생들이 사법시험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첫해 실시된 법학적성시험에 대한 준비도 많이 부족했고 각 로스쿨에서도 입학전형에 대한 틀을 완성해가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에 2008년 한해는 로스쿨 제도를 도입하는 초석을 다지기에 여념이 없는 한해였다고 보입니다. 확실한 제도의 틀을 준비했다면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지만 그렇지 못한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향후 2~3년내에는 로스쿨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수가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인원보다 분명 증가할 것입니다. 그 이전에 정부나 각 로스쿨들의 많은 준비와 관심이 필요하며, 이에 발맞추어 수험생을 위한 로스쿨 전문학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학원들의 준비도 필요할 것입니다.

 

☞ 어떻게 로스쿨시장에 대응해 왔는지.
본원은 사법시험과 행정고시를 축으로 다양한 분야의 성인고시 시장에서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입 논술 시장의 1등 브랜드인 유레카 논술과 강의 제휴를 통해 로스쿨 입학과 이후 변호사시험에 대한 최적의 수험 프로그램을 완성해 왔습니다.


우선 로스쿨 입학대비 프로그램으로 실제 시험 전까지 실전감각을 향상시키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LEET 강좌와 각 대학별 면접에 대비하기 위한 맞춤형 면접강좌를 개설하였습니다. 전통의 사법시험 명문학원으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변호사시험대비 강좌를 가장 빠르게 개설, 법학을 처음 접하는 수험생과 합격생을 위한 입문과정부터 선행학습과정까지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모든 강좌를 동영상으로 서비스하여 지방에서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도 다양한 강좌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첫 해 로스쿨 전형에 대한 전체적인 소감은.
1단계전형과 2단계전형으로 구분된 입학전형은 처음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많은 혼란을 가지고 온 전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서류전형에 있어서는 LEET성적에 대한 반영과 기타서류(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등)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반영되었는지가 모호합니다. 각각에 대한 반영비율은 전형에서 발표했지만 차등반영에 대한 기준자체가 분명치 않습니다. 또한 면접전형에 있어서는 논술에 대한 각 대학별 자체 채점 성적과 다양한 형태의 면접전형, 면접성적이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수험생이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는 명백한 기준이 상실된 느낌입니다. 각 대학별로 대학의 특성에 맞게 입학전형을 진행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객관적인 기준에 대한 모호함은 앞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구체적이고 명백한 입학전형과정으로 우수한 인재들의 관심을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정시합격자 등록 이후 많은 추가합격자가 발생할 것은 당연한 일이기에 각 대학별로 순위가 매겨지는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는 일도 구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 현재 로스쿨법, 변호사법, 변호사시험법에 대한 제·개정 논의 중인데.
시험방법을 놓고 많은 논란이 있지만, 결국에는 기존의 사법시험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법조인을 배출하는 시험으로서 사법시험과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면, 이미 상당기간 고착화되어 있는 시험의 틀이 가장 안정적일 것입니다. 수습변호사제도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는 로스쿨 3년 동안의 교육이 실무에서 바로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체계적인 실무커리큘럼을 통해 3년만에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각 로스쿨의 노력이 있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과도기적 상황의 현실에서는 수습변호사제도가 불가피하기에 학생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에서 의견을 조율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예비시험제도와 관련, 로스쿨 법안 통과와 설치 등이 예상과 달리 전격적으로 시행되어 각 로스쿨은 물론 많은 관계자들이 아직도 방향을 정립하지 못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임을 고려해야 하고, 사법시험 폐지 이후 균등한 기회부여 차원에서 일정기간 유지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 향후, 추진 방향과 수험 서비스는.
본원은 LEET강좌와 변호사시험대비강좌의 큰 틀을 가지고 로스쿨 입학부터 변호사시험법 합격까지 책임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LEET 강좌는 문제의 질을 높일 것이며 특히, 논술은 우수한 첨삭진을 활용하여 기존과는 차별화된 첨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변호사시험대비강좌는 입학이전 선행학습과정, 로스쿨 1학년과정, 로스쿨 2학년과정, 최종 3학년 변호사시험과정으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사법시험에서도 검증된 최고의 강사진과 강의도 적극 활용하여 변호사시험 합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신설되는 R&D센터를 통해 다양한 콘덴츠를 개발하여 수험생에게 최적의 강좌를 제공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수험적합한 문제와 교재의 개발에도 주력할 것입니다.

 

☞ 수험생들에게 인사말이 있다면.
올해는 로스쿨이 첫 개원을 하는 해입니다.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드디어 로스쿨의 문이 활짝 열린 것입니다. 기존의 사법시험과는 차별화된 형태의 법조인이 되는 방법이지만, 사법시험보다는 수월할 것이라는 생각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오히려 입학에서부터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첫해 시험과 전형을 치루고 난 시점에서 많은 학원들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학원의 오류와 실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부분도 인정합니다. 다만 항상 최선을 다해 수험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마음만은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향후 더욱 다양한 혜택으로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축년 새해에는 법조인으로서의 꿈을 가지고 한 단계 더 비상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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