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촌, 장애우 편의시설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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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촌, 장애우 편의시설 '전무'
  • 법률저널
  • 승인 2002.04.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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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건물 등 '장애우 편의'고려해야

 

 신체장애를 가진 장애우 수험생들에게 고시촌은 머나먼 고향과도 같다.


 강의테잎이나 인터넷동영상으로만 접한 고시촌의 모습을 상상하며 집안이나 집근처 인근 시립도서관에서 고시준비를 하는 장애우 수험생들의 바램은 고시촌에 한번 가보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장애우들의 이동권마저 보장되지 못한 현실에서 고시촌 또한 예외일수는 없다.


 고시촌 곳곳에 높은 도로턱과 언덕, 그리고 계단으로 가로막힌 학원이나 독서실, 식당 등의 통로는 장애우에게 지뢰밭이나 마찬가지며 장애우 홀로 고시촌에 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고시학원의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장애인 전용주차장확보는 물론 학원 출입문의 경우 시각 장애인 및 휠체어 사용자 이용통로를 분리 설치하거나 계단 등에도 장애인 보행안전을 위한 손잡이와 유도안내 표시 등을 갖춰 장애인들도 쉽게 학원에 드나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 고시촌에 거주하면서 일반고시생과 함께 고시준비를 하고 있는 장애수험생 김모씨(34세)는 "장애우에 대한 차별적인 대우를 바라지는 않는다. 단지 생활의 편의를 위한 조금만 배려가 너무 아쉽다"며 "휠체어를 타고 마음 편히 활보할 수 있는 고시촌이 되어 집에서 강의테잎으로만 고시준비를 하는 장애우에게 많은 배움의 기회가 돌아갔으며 한다"는 바램을 밝혔다.


 최근 고시촌내 현대화 열풍에 따라 각종 건물들이 신축되고 있다. 하지만 장애우에 대한 고려 등을 감안한 신축건물을 찾아보기 힘들다.


 장애우들의 바램처럼 장애우를 위한 세심한 고려는 신축단계에서부터 세심히 고려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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