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신임검사들에 `주도' 제시
최근 대검찰청이 초임 검사들을 위해 펴낸 `신임검사 실무자료'라는 가이드북에 검사들의 적절한 음주 습관을 당부하는 내용의 항목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가이드북은 검사에게 필요한 적절한 음주 습관을 제시하고 있는데 '술은 얼마나 마시냐가 아니라 어떻게 마시느냐가 중요'하며 '주량을 넘는 술로 품위를 손상하면 검사생활에 치명적'이라고 경고하고 또 '술을 잘 마시는 것과 성공적인 검사의 직무수행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주도와 관련하여 가이드북은 상사로부터 차례로 술을 권하는 것, 상사에게 술을 따르고 받을 때 두손을 사용하는 것, 건배시 상사의 잔보다 낮출 것 등 구체적인 주도법 5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이드 북은 공소장 작성 요령을 비롯해 여가생활 활용법, 가족생활, 교우관계 등 검사들의 다양한 생활지침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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