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로스쿨 발전기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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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로스쿨 발전기금 봇물
  • 법률저널
  • 승인 2008.10.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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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 교수 등 38명 1억7천만원 기금 출연

 

경북대 교수 38명이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으로 1억7천만원을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대학교는 20일 “김효신 경북대 법대 학장 등 교수 4명이 법과대학 발전기금 출연 교수들을 대표해 이같은 금액을 쾌척했다”며 “발전기금은 향후 장학금, 교육환경 조성 등 법학전문대학원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대 김효신 법대학장은 “법과대학 법학부 교수들뿐만 아니라 행정학과 교수들과 퇴임 명예교수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라며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전문법조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김 학장은 또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 23개 시군구 자치단체와의 그 지역 출신 학생에 대한 향토 장학금 지원 협약 체결, 대구·경북지역 1기업체 1장학생 지원 운동, 법대 동문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기금을 유치하여 장학금 수혜자의 비율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내년 3월 개교하는 경북대 로스쿨은 지역 인재 육성 및 우수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고 다양한 전공의 학부출신자를 선발함으로써 학부와 로스쿨의 동반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또 지역민에게 전문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IT와 법 분야를 특성화해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교수진을 구성한 경북대 로스쿨은 첫 입시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48%)에서 많은 학생이 지원해, 다양한 지역 및 학부출신 우수 입학생들이 원하는 특화된 전문법조인으로 성장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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