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공무원시험 대비 모의고사 -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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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공무원시험 대비 모의고사 - 국어
  • 법률저널
  • 승인 2008.10.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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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문장 중 밑줄 친 단어 쓰임이 적절하지 못한 것은?
① 그들 둘은 정말 먹고 닮았다.
② 아이들이 부모를 빼다 박았다.
③ 맏아들의 생김새가 아버지를 빼쐈다.
④ 그는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2. 아래 글에서 설명하고 있는 언어의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할 때, 밑줄 친 말의 뜻이 나머지와 다른 하나는?
언어는 언어 기호와 언어활동의 두 가지 측면에서 살필 수 있다. 기호로서 언어는 누구나 그렇게 사용하도록 약속되어 있는 언어 형식을 의미한다. 반면에 활동으로서 언어는 음성과 문자를 사용하여 담화로 실현된 언어이다.
① 문학은 언어를 수단으로 하는 예술이다.
② 외국인끼리는 언어가 통하지 않으므로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다.
③ 그 친구와는 언어가 안 통해.
④ 그는 언어 표현이 좀 서툰 것이 문제야.

3. 일제에 의해 왜곡된 식민 용어나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용어들은 순화 대상에 해당하는 말들이다.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적절하지 못한 것은?
① ‘쇄국 정책’이라는 용어는, 서구의 문호 개방을 합리화하고 조선을 폐쇄 사회로 보이도록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용어인 ‘통상 수교 거부 정책’으로 쓰는 것이 적절하다.
② ‘광주 민주화 운동’은 민주화 운동이 전국적 현상이었음을 고려해 ‘5․18 민주화 운동’으로 쓰고, ‘8․15 해방’은 피동적 의미를 줄이기 위해 ‘8․15 광복’으로 쓰는 것이 적절하다.
③ ‘종군위안부’에서 ‘종군(從軍)’이라는 한자 표현은 ‘군사를 좇는다, 즉 자발적으로 따라갔다’는 뜻이 된다. 우리나라 여자들이 강제로 끌려간 것이므로 옳지 않은 표현이다. 우리 시각으로 역사를 보는 눈이 중요하므로 ‘군 위안부, 또는 일본군’이
맞는 표현이다.
④ ‘일본식 성명 강요’라는 용어보다는 당시 사용했던 ‘창씨개명’이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려 줄 수 있고, ‘6․25전쟁’보다는 제3자적 시각의 용어인 ‘한국전쟁’을 쓰는 것이 적절하다.

4. 다음 중 두음 법칙과 관련된 설명으로 바르지 못한 것은?
① 토박이말 ‘년, 녀석, 님(바느질에 쓰는 토막 친 실을 세는 단위 명사), 닢(엽전 단위)’ 등은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② ‘니[齒, 虱]’는 두음 법칙을 적용하여 ‘이’로 쓰지만, 다른 낱말과 합성하게 되면 다시 ‘니’로 소리 나고 그대로 적는다. 󰄤 간니, 사랑니, 머릿니
③ 성명은 성과 이름이 각각 뜻을 지니고 있어 합성어에 준하는 형식으로 본다. 그러므로 이름을  적을 때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적지 않고 본음대로 적는다. 󰄤 백륜식, 하륜
④ 원래 두음 법칙에 따라서 적던 낱말이 접두사처럼 쓰이는 다른 한자 뒤에 붙어 나오게 되면   낱말의 첫소리가 아니더라도 두음 법칙을 적용해서 적던 대로 적는다.
󰄤 공염불, 몰이해, 역이용

5. 다음 문장 중 맞춤법 규정에 어긋난 단어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은?
① 그는 발 앞의 돌뿌리를 툭툭 차며 힘없이 말했다.
② 아이가 계단에 발뿌리가 걸려 넘어졌다.
③ ‘등쌀이 꼿꼿하다’는 일이 매우 고되거나 거북하여 꼼짝달싹할 수가 없다는 뜻의 관용어이다.
④ 그는 자기 형에 비하면 체구부터가 크다 만 무녀리 꼴이었다.

6.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르지 못한 것은?
① 그가 화를 내고 가니 모두들 김이 새서 모임을 파하자고 했다.
② 그녀의 하얀 얼굴이 눈부셨다.
③ 양국은 군비 축소를 위한 물밑 협상에 들어갔다.
④ 그는 나보다 대여섯 살 손아래이다.
 
7. 다음 중 본말과 준말의 관계가 바르지 못한 것은?
① 가르치다 → 갈치다       ② 애시당초 → 애당초
③ 당초에 → 당최             ④ 복숭아 → 복사

8. 다음 중 외래어 표기가 맞는 문장은?
① 아웃렛 매장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아.
② 남자 하키는 A조 1위 말레이지아와 준결승을 치른다.
③ 달라이 라마는 티벳 종교․정치의 최고 지배자 또는 교주를 이르는 말이다.
④ 8개의 다리를 가진 고대 바다 거미의 화석이 발견된 곳은 프랑스 남부 리옹에 위치한 1억 6,000만년전 쥬라기 시대의 화석층이다.

9. 밑줄 친 단어의 발음이 올바르지 않은 것은?
① 집에 놓은 만두가 있다. → [쩌]
② 올 때 수건을 가져오너라. → [가저]
③ 하늘이가 학교에 올 때 동생을 데려 왔다. → [데려]
④ 강산이가 손을 다쳐 숙제를 못 했다. → [다쳐]

10. 다음 문장 중 사동과 피동 표현이 자연스러운 것은?
① 요즘 교사들은 아이들을 교육시키기가 참 어렵다고 말한다.
② 오늘 관리비를 입금시키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③ 오래전에 잊힌 일들을 다시 얘기할 필요는 없다.
④ 칠판에 쓰여진 글씨가 너무 작아서 뒤에서는 안 보인다.

11. 다음 중 한자 표기가 바르지 못한 것은?
① 국가의 재무 구조가 건실(健實)하다.
②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骨字)로 한 개헌안을 여야 공동으로 발의하여 처리하였다.
③ 이 마을은 양송이 재배(栽培)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
④ 농산물이 헐값으로 매매(賣買)되었다.

12. 다음 중 밑줄 친 말이 어문 규정에 맞는 것은?
① 밤을 주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다.
② 선생님께서 나를 철수와 짝을 지워 주셨다.
잇딴 범죄 사건 때문에 밤길을 다니기가 두렵다.
④ 그는 목이 마르다며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13. 다음 중에서 설명이 가장 올바른 것은?
① 남편의 누이동생은 ‘고모’라고 불러도 좋다.
② 자신의 살아 계신 부모를 가리켜 말할 때에는 ‘아버님’, ‘어머님’이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라  고 해야 옳다.
③ 평사원이 사장 앞에서 과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는 “사장님, 이 과장은 은행에 갔습니다.”처 럼 낮추어 말해야 한다.
④ 부모 앞에서 아내를 가리켜 말할 때에는 ‘집사람’이라고 한다.

14. 다음 중 한자의 음과 뜻이 바르게 된 것은?
① 止揚(지향) : 현재보다 높은 곳으로 진보함.
② 遲速(지속) : 끊이지 않고 오래 계속됨.
③ 遊說(유세) : 각처로 다니며 자기 의견을 개진함.
④ 演繹(연역) : 특수로부터 보편을 이끌어 냄.

15. 다음 중 어문 규정에 맞는 것은?
① 로마자 표기 : 입학 → iphak
② 문장 부호 : 니체[독일의 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③ 외래어 표기 : 엔돌핀은 포유류의 뇌 및 뇌하수체에서 추출되는 물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④ 띄어쓰기 : 대통령 직속 국가안전 보장회의.
 
16. 문맥상 (    ) 안에 들어갈 말로 적절한 것은?
세상에, 이놈의 집구석엔 사람도 없다니까, (      ) 모은 재산도 (      ) 기른 자식새끼도 다 소용없다니까.
① 시부저기  ② 짐짓
③ 생때같이  ④ 애면글면

17. 다음 중 의미 중복이 없이 자연스러운 문장은?
① 시험에 대한 중압감으로 너무 많이 신경을 써 지나치게 고민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② 행복해지려면 우선 자신의 건강부터 먼저 신경 써야 한다.
③ 우리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다.
④ 성 범죄자의 신상 공개는 이미 법원의 판결로 처벌받은 사람을 또다시 이중 처벌하는 제도라   는 지적도 있다.

18. 다음 문장 중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자연스러운 것은?
① 내 꿈은 훌륭한 의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의술을 펼치려고 한다.
② 이번 시험에서 성적이 나쁘게 나온 학생은 방과 후 보충수업을 시켜야 한다.
③ 5월 5일 어린이날에 어린이들이 가장 원하는 선물은 휴대 전화를 받는 것이다.
④ 원자력은 발전 비용이 적게 들고 수명이 길며,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탄산가스의 배출이  없는 에너지다.

19. 다음 문장 중 논리적으로 잘 호응되는 문장은?① 따스한 봄이 오고, 경제적 한파로 얼어붙은 우리의 가슴은 아직도 차갑다.
② 내가 대학에 가려는 이유는 졸업 후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서다.
③ 한국 상품에 대한 불만과 고쳐야 할 점으로는
품질 개선과 가격 인하를 많이 지적했다.
④ 수출은 지난 몇 달간 적자를 보다 이달 들어 겨우 흑자를 내고 있다.

20. 다음 문장 중 단어 선택에 문제가 없는 것은?
①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는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11개 부분을 석권했다.
② 검찰은 시세 조정 혐의로 증권사 직원 4명을 구속했다.
③ 새 정부의 경제 정책 운영이 일관성이 없어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④ 평화헌법을 보유한 일본이 군대 및 전쟁에 대한 태도를 바꾼 데는 1998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정답 및 해설>
 
1. [맞춤법-잘못 적기 쉬운 말][정답] ②
흔히 아이들이 부모를 닮았을 때 ‘빼다 박았다’ 또는 ‘빼박다’라는 표현을 쓴다. 그런데 이 말들은 사전에 없다. 생김새나 성품 따위를 그대로 담았다는 뜻으로 사전에 있는 말은 ‘빼닮다’이다. 이와 같은 뜻의 말인 ‘빼쏘다’는 ‘성격이나 모습이 꼭 닮았다’는 뜻의 우리말이다. 또 아주 비슷하게 닮았다는 뜻으로 쓰이는 관용어로 ’먹고 닮다‘는 말도 있다.

2. [문맥적 의미의 파악][정답] ①
①은 문학 활동의 매체를 의미하므로 ‘언어 기호’의 의미로 쓰였다. ②, ③은 의사소통, 담화(談話, 이야기를 주고받음)를 의미하므로 ‘언어활동’의 의미로 쓰였다. ④는 언어의 사용을 의미하므로 ‘언어활동’의 의미로 쓰였다.

3. [국어 순화][정답] ④
일본이 강요했다는 당시 상황을 살리기 위해서는 ‘창씨개명’보다 ‘일본식 성명 강요’가 적절하고, 제3자적 시각의 용어인 ‘한국전쟁’보다는 우리의 시각이 담겨 있는 ‘6․25 전쟁’이 적절하다.

4. [두음 법칙의 이해] [정답] ③
성명은 합성어에 준하는 형식으로 보기 때문에 이름을 적을 때는 ‘백윤식’처럼 두음 법칙에 따라 적어야 한다. 그러나 ‘하륜’처럼 외자로 된 이름을 성에 붙여 쓸 때에는 본음대로 적는 것을 허용하였다.

5. [한글 맞춤법의 원리] [정답] ④
한글 표기는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게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표기 방식과 의미 파악 사이에 아무런 관련성이 없으면 소리대로 적는다. ④의 ‘무녀리’는 ‘문+열+이’가 결합한 말이다. 이를 어법에 맞추어 적는다면(한 낱말에 들어 있는 형태소를 분명히 드러내어 적는다면) ‘문열이’가 된다. 그러나 이렇게 적으면 문을 여는 사람의 의미가 두드러진다. 이를 어법에 벗어나게(즉 소리대로) ‘무녀리’로 적음으로써 ‘한배에서 맨 처음 태어난
새끼’ 또는 ‘좀 모자란 사람’의 의미로 쓰기가 쉬워진다. 반면에 ①②에서는 ‘어떤 물건의 끝이 뾰족한 부분’을 뜻하는 ‘부리’의 형태를 밝혀 적어야 ‘땅 위로 내민 돌멩이의 뾰족한 부분(돌부리)’, ‘발끝의 뾰족한 부분(발부리)’이라는 의미를 드러낼 수 있다. 그래서 [돌ː뿌리], [발뿌리] 발음과는 달리 ‘돌부리, 발부리’로 적는 것이다. 이렇게 한 낱말 안에 들어 있는 형태소를 밝혀 적는 것을 어법에 맞게 적는다고 한다. ③의 경우도 [등쌀]로 발음이 되지만 ‘몹시 귀찮게 구는 짓’을 뜻하는 ‘등쌀’과 관련이 없고 ‘등에 있는 근육’의 뜻으로 쓰였으므로 ‘살’의 형태소를 밝혀 ‘등살’로 적는 것이다.

6. [띄어쓰기] [정답] ①
① ‘흥이나 맥이 빠지다’는 뜻의 ‘김새다’는 합성어이므로 붙여 쓰고, ‘틈으로 김이 빠져나가다’는 뜻의 ‘김 새다’는 별개의 단어이므로 띄어 쓴다. ② ‘아름답고 황홀하다, 매우 훌륭하다(눈부신 업적)’는 뜻의 ‘눈부시다’는 합성어이므로 붙여 쓰고, ‘밝거나 맑아서 눈이 어리어리하다’는 뜻의 ‘눈 부시다’는 별개의 단어이므로 띄어 쓴다. ③ ‘은밀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물밑’은 합성어이므로 붙여 쓰고, ‘물이 바닥과 닿은 부분’을 뜻하는 ‘물 밑’은 별개의 단어이므로 띄어 쓴다. ④ ‘나이나 항렬이 위인 관계’를 나타내는 ‘손아래’는 합성어이므로 붙여 쓰고, ‘손의 아래쪽에 해당하는 곳’을 나타내는 ‘손 아래’는 별개의 단어이므로 띄어 쓴다.

7. [본말과 준말] [정답] ②
‘애시당초’는 ‘애당초’의 잘못된 말로 ‘애당초’의 본말(본딧말)이 아니다. ‘당최’는 ‘일이 생기기 시작한 처음’을 뜻하는 ‘당초(當初)’에 조사 ‘에’가 결합한 말이 줄어든 것으로 ‘도무지, 영’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이다.

8. [외래어 표기법] [정답] ①
① 합성 관계의 복합어는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말이 단독으로 쓰일 때의 표기대로 적는다. 따라서 'out+let'의 구조이므로 각 단어가 단독으로
쓰일 때의 표기대로 ‘아웃렛’으로 적는 것이 맞다. ② 말레이시아(Malaysia)가 맞다. ③ 짧은 모음 다음의 어말에서 무성 파열음 [p], [t], [k]는 받침으로 적지만 ‘Tibet'는 예외적으로 ’으‘ 붙여 ’티베트‘로 적는다. ④ 외래어 표기에 ’쟈, 져, 죠, 쥬, 챠, 쳐,  쵸, 츄' 등은 쓰지 않는다. ‘쥐라기’가 맞다.

9. [표준 발음법] [정답] ④
활용형에 ‘져, 쪄, 쳐는 [저, 쩌, 처]로 발음’한다. 따라서 ‘다쳐’는 [다처]로 발음해야 한다.

10. [사동과 피동 표현] [정답] ③
①②는 전부 남을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해야 하는 일이므로 사동 표현은 적절하지 못하다. 따라서 각각 ‘교육하기가’, ‘입금하지’로 고쳐야 한다. ④는 이중 피동으로 피동은 한 번으로 충분하다. 따라서 ‘쓰인/씐’으로 고쳐야 한다. ③ ‘잊다’의 피동사는 ‘잊히다/잊어지다’이다.

11. [한자 표기] [정답] ②
‘말이나 일의 내용에서 중심이 되어 줄기를 이루는 것’을 뜻하는 ‘골자’의 한자 표기는 ‘骨子’이다.

12. [잘못 적기 쉬운 말-용언의 활용] [정답] ④
① ‘줍다’는 ㅂ불규칙 활용을 하는 동사이다. 따라서 ‘주우니, 주우려고, 주워서, 주웁시다’로 활용한다. ② ‘짝을 짓다’에서 ‘짓다’의 사동사로 ‘지우다’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지워’로 쓸 수 없다. 일반적으로 ㅅ 받침이 있는 용언의 어간에는 ‘웃기다, 벗기다’와 같이 사동 접미사 ‘-기-’와 결합하여 사동사가 되는데, ㅅ불규칙 용언에는 사동 접미사와 결합하여 파생한 사동사가 없다. ‘짓다’는 ‘지어, 지으니, 지으면, 짓게, 짓고’ 등으로 활용한다. ③ ‘잇딸다’라는 말은 없다. ‘잇따르다’가 맞는  말이고, ‘잇따르다’의 관형형은 ‘잇따른(잇따르+ㄴ)’이다. ④ ‘물 따위를 마구 마시다’는 뜻의 말은 ‘들이켜다’이다. 그리고 ‘안쪽으로 가까이 옮기다’는 뜻의 말은 ‘들이키다’이다. 그런데 과거형은 ‘들이켰다’로 두 단어의 형태가 같다.

13. [언어 예절] [정답] ②
① 남편의 누이동생은 ‘아가씨, 아기씨’라고 불러야 한다. ③ 직장에서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사람
에 대해 말할 때 누구에게 말하는가에 관계없이 ‘-시-’를 넣어서 말하는 것이 원칙이다. “사장님, 이 과장님 은행에 가셨습니다.”가 맞다. ④ 부모 앞에서 아내를 가리켜 말할 때에는 낮추어야 하므로 ‘○○어미(어멈)’라고 하고, 아이가 없으면 ‘이 사람, 그 사람, 저 사람’으로 쓴다. ‘○○엄마, 집사람, 안사람, 처’ 등은 낮추는 표현이 아니므로 쓸 수 없다.

14. [한자의 음과 뜻] [정답] ③
① 지양(止揚) : 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해 어떠한 것을 하지 아니함. 지향(志向) : 어떤 목표로 뜻이 쏠리어 향함. 한자 독음이 ‘지향’이 아니라 ‘지양’이다. ② 지속(遲速) : 더딤과 빠름. 지속(持續) : 끊이지 않고 오래 계속됨. 뜻풀이가 잘못됐다. ④ 연역(演繹) : 일반적인 사실이나 원리를 전제로 하여 개별적인 사실이나 보다 특수한 다른 원리를 이끌어 내는 추리. 특수로부터 보편을 이끌어 내는 추리는 귀납(歸納)이다.

15. [어문 규정의 이해] [정답] ①
① 체언에서 ‘ㄱ, ㄷ, ㅂ’ 뒤에 ‘ㅎ’이 따를 때에는 ‘ㅎ’을 밝혀 적어야 하므로 발음대로 ‘ipak'로 적어서는 안 된다. ② 설명을 넣을 적에는 소괄호를 써야 한다. ’니체(독일의 철학자)‘가 맞다. ③ 발음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는 ’r‘은 원칙적으로 적지 않으나 ’엔도르핀(endorphin), 모르핀(morphine)'은 예외적이다. ④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 따라서 ‘국가 안전 보장 회의’가 원칙이고 ‘국가안정보장회의’도 허용된다.

16. [고유어의 사전적 의미의 이해와 사용]
[정답] ④
문맥상 ‘몹시 힘에 겨운 일을 이루려고 갖은 애를 쓰는 모양’을 뜻하는 ‘애면글면’이 적절하다. ① 시부저기 : 별로 힘들이지 않고 거의 저절로. ② 짐짓 : 마음으로는 그렇지 않으나 일부러 그렇게. ③ 생때같다 : 몸이 튼튼하고 병이 없다. 주로 ‘생때같은’ 관형사형으로 문장 안에서 쓰인다.

17. [어법에 맞는 문장-의미의 중복] [정답] ③
① 너무 많이 신경을 쓰는 것‘이나 ’지나치게 고민하는 것‘은 비슷한 뜻이다. ’시험에 대한 중압감으로 너무 많이 신경을 쓰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로 고쳐야 한다. ② ’우선‘과 ’먼저‘는 같은 뜻이므로 하나만 있으면 된다. ’행복해지려면 우선 자신의 건강부터 신경 써야 한다‘로 고쳐야 한다. ④ ’또다시‘와 ’이중‘은 같은 의미이므로 하나는 빼야 한다. ’성 범죄자의 신상 공개는 이미 법원의 판결로 처벌받은 사람을 또다시 처벌하는 제도라는 지적도 있다‘로 고쳐야 한다.

18. [어법에 맞는 문장-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정답] ④
① 주어 ‘내 꿈은’과 서술어 ‘펼치려고 한다’가 호응하지 못한다. ‘내 꿈은 훌륭한 의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의술을 펼치는 것이다’로 고쳐야 한다. ② 주어 ‘학생은’과 서술어 ‘시켜야 한다’가 어울리지 못한다. ‘시켜야 한다’를 ‘받아야 한다’로 고쳐야 한다. ③ ‘선물은’과 ‘휴대 전화를 받는 것이다’가 호응이 안 된다. 선물의 대상이 와야지 행위가 올 수 없다. ‘~ 선물은 휴대 전화이다’로 고쳐야 한다.

19. [어법에 맞는 문장-논리적 호응] [정답] ②
① ‘-고’는 둘 이상의 사물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연결어미이므로 대등한 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 앞이 긍정적인 내용이므로 뒤에도 긍정적인 내용이 와야 한다. ‘따스한 봄이 오고, 경제적 한파로 얼어붙었던 우리의 가슴도 풀리기 시작했다’로 고쳐야 한다. ② ‘이유는 ~하기 위해서라기보다 ~하기 위해서이다’의 구성으로 내용에 논리적으로 문제가 없다. ③ ‘불만과 고쳐야 할 점’이 ‘품질 개선과 가격 인하’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한국 상품에 대한 불만과 고쳐야 할 점으로는 품질과 가격을 많이 지적했다’로 고쳐야 한다. ④ ‘수출’은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는 있지만, 수출 자체를 흑자․적자로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 ‘수출’을 ‘수출입 거래’ 또는 ‘무역수지’로 고쳐야 한다. ‘수출입 거래(무역수지)는 지난 몇 달간 적자를 보다 이달 들어 겨우 흑자를 내고 있다.

20. [어법에 맞는 문장-적절한 단어의 선택]
[정답] ④
① 문화․예술․학술 분야 등에서 정해진 기준에 따라 분류해 놓은 것은 ‘부분’이 아니라 ‘부문’이다. ‘~ 11개 부문을 석권했다’로 고쳐야 한다. ② ‘조정(調整)’은 알맞게 정돈할 때, ‘조종(操縱)’은 기계를 다루거나 돈․사람 등을 자기 의도대로 쥐락펴락할 때 쓰인다. ‘시세 조종’으로 바꿔야 한다. ③ 운영(運營)은 조직이나 기구․사업체 등을 경영하는 것이며, 운용(運用)은 무엇을 움직이게 하거나 부리는 것이다. 정책․제도․법․인력 등과는 ‘운용’이 어울린다. ‘경제 정책 운용’이 적절하다. ④ 시험(試驗)은 주로 행위를 뜻하는 명사 앞에 붙어 시험 삼아 무엇을 해 볼 때 쓰이고, 실험(實驗)은 행위를 뜻하지 않는 명사 앞에 붙어 과학 부문에서 어떤 현상을 조사․관찰하거나 새로운 방법․형식을 사용할 사용해 볼 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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