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퍼펙트 노하우-합격기는 또 다른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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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퍼펙트 노하우-합격기는 또 다른 힘이다
  • 법률저널
  • 승인 2008.10.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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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효 행정안전부 서기관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필자가 수험 공부할 때 가장 많이 읽던 합격기다. 아마 행정고시, 사법고시, 7․9급, 검정고시 수험생들이 한번쯤은 읽어보고 많은 자극을 받은 책으로 기억된다.

특히 수석 합격기는 젊은 가슴에 피를 솟구치게 하는 감동과 흐트러진 초심을 ‘나도 합격할 수 있다’라는 명확한 의지로 똘똘 뭉치게 했다. 불우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걸어간 성공한 한편의 감동 스토리는 수험생으로 하여금 뭉클해지는 인간승리의 기쁨을 공유하게 된다.

행시, 외시, 사시 3과를 합격한 사람,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 밥과 국, 반찬을 대접에 비비고 말아 들면서 책을 봤다는 사람, 막노동하면서 주경야독한 사람, 3시간 자고 공부했다는 사람. 부모님의 장례에 참석하지 못하여 통한을 가슴에 묻으며 합격했다는 사람 ...
평범한 사람들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인간드라마다.
한편의 합격기는 젊은 야망에 불을 붙인다.

합격자라면 어떻게 공부했는지 수험생이라면 제일 궁금할 것이다. 장동민의 개그처럼 ‘그까짓 것 적당히 공부해서 잘 찍어 합격’할 수 있을까? 천만에 말씀이다. 그런 시험은 절대 없다. 철저한 준비하지 않으면 결코 꿀을 먹을 수 없다.

선배들의 합격기를 보라. 도사의 경지에 올랐을 때 비로소 합격의 영광은 주어진다.


여기서 경지에 도달했다는 말은 시험일을 남겨두고 눈을 감고 있으면 영감에 의해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대강의 느낌이 올 때를 말한다.

그만큼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는다면 꿈을 접거나 하향지원해야 할 상황이 올수 있는 것이다.
합격기는 수험생들이 필수적으로 보는 책이다.
 
합격기의 또 다른 따라잡기


1. 반복학습이 매우 중요하다. 기억을 되살리고 보충해주어야 한다.
2. 수업이나 동영상 강의가 도움을 준다.
3. 전략과목을 만들어라, 공무원 과목 중 만만한 과목은 없지만 그래도 가장 흥미가 있는 과목을 있다. 고득점과 다른 과목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있는 2~3과목을 취약한 과목의 점수를 만회하는 전략과목으로 만들어라.

합격을 위한 십계명
1.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설마 내가 될 수 있을까, 경쟁률이 얼만데?’ 자칫 이런 안이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절대 합격할 수 없다. 확고한 신념과 의지만 있다면 꼭 합격한다. 자신을 믿어라


2. 생활을 최대한 단순화시켜라.
친구가 많고 하는 일이 많은 사람은 합격의 시간이 멀어진다.  모든 생활의 리듬은 최종 시험당일에 맞춰져야 한다. 그러기에 위해서 많은 유혹들이 물리치고 생활을 최대한 단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작은 생활의 변화가 시험당일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많이 봤다.


3.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야만 시험당일까지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초조함과 불안감을 떨치지 못해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시험전날 뜬눈으로 밤을 새는 것을 종종 본다. 시험 당일엔 자신의 능력을 200%이상 발휘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하면 몇 년 공부 말짱 꽝이다.


4. 엄청난 경쟁률에 현혹되지 마라.
수백대 일, 이런 경쟁률은 허수 일 가능성이 많다. 너나 할 것 없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다보니 진정한 실력자(?)아닌 사람들이 별 준비 없이 치는 경우가 있다. 실질 경쟁률은 이보다 훨씬 낮다. 실제 경쟁률은 합격 아님 불합격, 2대1 이라고 생각하고 공부에만 전념하자.


5. 운동을 꾸준히 하라.
하루 온종일 공부에 집중하는 외계인 같은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보통사람은 집중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운동을 하면 지구력이 생길 뿐만 아니라 집중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6. 단권화하라.
시험전날 모든 과목과 내용을 소화할 수 있다면 합격한거나 다름없다. 하지만 방대한 양을 다 보기엔 시간적 제약이 너무 많다. 따라서 단권화가 꼭 필요하다. 귀찮다고 해서 이를 만들지 않은 사람들이 많지만 합격한 사람들은 대부분 단권화를 한다.


7. 자신만이 즐길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하나 가져라.

이런 저런 이유로 공부가 안되는 날이 꼭 하루씩은 있다. 이럴 때 무턱대고 앉아 있다간 엄청난 스트레스에 직면 할 수 있다. 산책을 한다든지, 영화 한편을 본다든지, 친구와 수다를 떤다든지, 스포츠를 즐긴다든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라. 단 술자리는 다음날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접근하자.


8. 같이 공부하는 동지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라.
시험공부는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짜임새 있게 자신의 머릿속에 정리해야 하는 가에 달려   있다. 스터디 멤버에게 자신이 공부한 내용들을 질문하거나 문제를 내어 맞추게 하는 것이 기억 속에 오래 남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문제의 해답을 짜임새 있게 설명하라. 두 번 공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9. 잠자리에 누워서 그 날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연상하라.
공부하다가 의문나는 사항이나 중요했던 부분들을 자기 전에 다시 한번 머릿속으로 연상하면  아주 효과가 있다. 그러나 너무 심각하게 하다 보면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자


10. 자신만의 공부 스타일을 찾아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하면 이런 방법이 좋다, 저런 방법이 좋다는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럴 때마다 공무방법을 바꾸게 되면 합격의 길은 멀어지게 된다. 자신의 공부스타일을 찾으면 끝까지 그 방법을 고집하라. 독특한 공부스타일이라도 당신이 합격하면 그 공부스타일이 합격수기에 적히게 되어 많은 후배들이 그 방법을 따라하게 될 것이다.

정부효 서기관은...
 ‘서서 오줌누는 여자, 치마입는 남자’,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아름다운 인재혁명’ 등 벌써 세 권의 스테디셀러를 낸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2000년 발간돼 큰 호응을 얻은 그의 첫 번째 저서 ‘서서 오줌 누는 여자, 치마 입는 남자’의 경우 당시 청와대 이희호 여사가 정독을 한 뒤 저자를 직접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해준 바 있다. 최근에는 ‘공무원시험, 준비되지 않으면 꿈꾸지 말라’라는 공무원시험 가이드를 발간했다. 정 서기관은 늘 업무에 쫓기는 바쁜 공직생활이지만 틈틈이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여 앞으로도 프로다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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