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분야" 진출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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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분야" 진출만이 살길이다
  • 법률저널
  • 승인 2002.03.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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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환경, 노동 등 이색법률사무소 개설

 

 변호사업계의 불황타파와 전문화에 따른 이색 법률사무소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중견 법무법인 두우는 지난 5일 연예·문화 사건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문 법률사무소인 `청담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국내 첫 연예 전문 법률사무소인 이 사무소에는 그동안 굵직한 관련 소송 실적을 쌓아온 최정환 변호사를 포함, 4명의 변호사가 근무한다.


 최 변호사는 "소속 변호사를 10여명으로 늘려 연예 관련 소송뿐 아니라 국내 연예산업의 국제 진출을 위한 계약 업무 대리 등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대형화가 아니라 전문화를 통해 국내 법률시장 개방에 대응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시민운동가인 박원순 변호사와 운동권 출신 소장 변호사들이 의기투합, 부동산 전문 법무법인 `산하'도 개설됐다.


 산하에 참여한 변호사는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인 박 변호사와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부소장 장유식 변호사 등이다.
이들은 30∼40대의 나이로 지난 1월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한 늦깎이 변호사들로 대학 재학시절 학생운동을 거쳐 노동,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왔고 소속 변호사중 한명은 두차례 실형 전력도 갖고 있다. 이들은 경매와 하도급, 재건축. 재개발 등 부동산 건설 영역을 전문분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변호사들의 외면으로 브로커들이 활개치고 편법과 무질서가 난무했던 분야인 만큼 운동권 출신의 정직성과 변호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쟁해결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이들은 또 미군기지 주변의 환경오염 피해에 대한 소송, 저소득층의 주거권  확보를 위한 법률정책 대안 연구 등 공익 소송과 활동에도 정력을 기울이고  수익금의 일부를 시민사회단체 등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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