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試 수석․최연소 인터뷰]수석합격 박꽃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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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試 수석․최연소 인터뷰]수석합격 박꽃님씨
  • 법률저널
  • 승인 2008.06.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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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합격 김성준씨 "국익 증진에 일조"

 

"황사나 이산화탄소 감축 문제 등 앞으로 한국이 시급히 해결해야 될 문제가 많아 환경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외무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23일 2008년 외무고시에서 수석 합격한 박꽃님(25·마산구암고·연세대 경제학과 4년)씨는 "시험 첫날 국제정치학과 영어, 특히 국제정치학은 3문을 제대로 쓰지도 못해 굉장히 불안했던 터에 2차 합격을 하게 된 것이 꿈만 같이 느껴졌다"면서 "수석이라니 좀 얼떨떨하고 한편으로는 안도감이 들기도 한다"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박씨는 "공무원이야말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해야 한다"며 "한국사회가 점점 다원화되는 현 흐름을 볼 때 공무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있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공무원상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하나로 노르웨이로 가게 돼 오슬로 대학 및 학생회에서 개최하는 모의 유엔에 참가하면서 외교무대에 서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며 외무고시를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녀는 또 "특별한 수험 노하우는 없다며 기본적인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즉각 찾아보고 숙지하는 것이 노하우라면 노하우"라며 "잠깐의 수고가 소중한 1점을 구제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박씨는 수험생들에게 "고시는 취약한 부분을 메우지 못하면 합격하기가 어려운 시험"이라며 "하기 싫은 과목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최연소로 합격한 김성준(21·울산제일고·서울대 영어교육과 3년)씨는 "잠재력의 땅인 아프리카, 남미 등 개도국에서 빈곤극복에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잠재 발전가능성이 무궁한 이 지역에서 한국의 국익을 증진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씨는 "시험 전날과 당일에 불면과 요통 등으로 힘들 때마다 옆에서 기도해주셨던 부모님과 이모께 감사 드린다"며 최연소 합격의 타이틀을 거머쥔 소감을 나타냈다.


김씨는 "한국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외교정책을 수립하고 적용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싶어서 외무고시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대 영어교육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씨는 졸업을 위해서 1년 유예하며 학교를 다니면서 남은 1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들으며 시각을 넓히고 외국어 공부에 열중하고 싶다며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규칙적이면서 단순한 생활패턴을 유지한 것이 합격의 큰 요소라고 생각한다는 박씨는 수험생들에게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라고 불안해하며 미래를 걱정하는 자세는 고시 생활에서 가장 경계해야하는 것"이라며 "하루하루를 충실히 하며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박꽃님·김성준씨와의 일문일답

 

-합격소감은.
박꽃님(이하 박)=사실 첫째날 국제정치학과 영어를 보고 난 후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특히 국제정치학은 3문을 제대로 쓰지도 못해 2차 합격을 하게 된 것이 꿈만 같이 느껴졌는데 수석이라니 얼떨떨합니다. 한편으로는 안도감도 들구요.


김성준(이하 김)=잠이 오지 않았던 세 번의 시험 전날 밤, 요통, 두통을 참아냈던 세 번의 시험당일, 심장마비 걸릴 것 같았던 세 번의 발표날 마다 옆에서 기도해주셨던 부모님과 이모께 감사드리며, 합격을 허락하신 하느님께 모든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외시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박=고시를 준비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유럽으로 파견된 교환학생 프로그램 덕분이었습니다. 노르웨이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는데 오슬로 대학 및 학생회에서 개최하는 모의 유엔에 참가하면서 외교무대에 서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노르웨이에서의 교환학생을 마치고 찾은 스페인에서 일본 외교관 한 분을 알게 되면서 외교관이란 직업에 매력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김=어릴 적부터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외국문화, 외국어 등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외교관이 되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에 들어와서 관련 수업을 들으며, 미중일러의 4강에 둘러싸인 지정, 지경학적 조건 하에 있으며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적절한 대외정책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대내적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외교정책을 수립하고 적용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싶어서 외무고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활은.
박=저는 특별히 머리가 좋거나 재능 또한 많지 않은 평범한 학생입니다. 다른 수험생을 앞설 수 있는 것은 성실함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2년 6개월 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의 수험생활을 돌이켜보면 아침 9시에 독서실로 향해 11시쯤 귀가하는 하루하루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그런 생활을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습관이 되어있었고 습관이 된 이후에는 조금 수월하게 고시생활에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2007년 2월 정성주 선생의 국제법 수업을 들으면서 신림동 출입을 시작했습니다. 2007년 1차 시험을 치르고 합격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해서 2007년 1학기와 여름 계절 학기까지 학교를 다녔습니다. 계절학기와 경제학 1순환을 병행하였고 계절학기가 끝나고 신림동 독서실에 등록하였습니다. 2학기는 휴학을 하지는 않았지만 학교 수업을 거의 듣지 않고 학원 순환강의를 들었고 2008년 1학기에는 휴학하여 FC에 집중했습니다. 

 

-수험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박=저는 잠이 많은 편입니다. 수험기간을 거치면서 예전보다는 잠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아침잠이 많습니다. 그래서 수험생활을 시작한 지 몇 개월이 지난 후에는 출첵 겸 영어스터디를 꾸준히 했습니다. 출첵모임도 괜찮은 방법이지만 저의 경우에는 출첵만 끝나면 다시 집으로 들어가 잠을 자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에 1시간에서 1시간 반 가량 영어스터디를 하는 방안을 택했습니다. 매일 스터디를 하는 것보다는 주6일 중 하루나 이틀정도는 아침잠을 충분히 취할 수 있도록 일정을 비워두는 것이 오히려 효율성 면에서 좋을 듯 합니다.


김=늘어지는 학원수업, 꼬이기 시작하는 수험계획, 점수 낮은 답안지, 무럭무럭 늘어나는 교과서와 수험자료, 쏟아지는 잠 등으로 합격의 가능성이 도무지 보이지 않을 때 힘들었고, 이러한 절망감은 수험기간 내내 단 한 번도 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PSAT는 어떻게 공부했나.
박=수험생활을 시작한 지 1년 후에 치른 PSAT에서 낙방한 저에게 PSAT은 아직도 무시무시한 시험입니다. 하지만 올해 PSAT을 치르기 3개월 전부터 성실한 스터디원들을 만나 이러한 징크스를 극복했습니다. 12월/1월달에는 매일 하루에 두과목씩 시간에 맞춰 학원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2월달 시험이 임박해서는 매일아침 8시부터 3과목씩을 풀었습니다. 시간을 엄수해 풀다보니 실력이전에 시간관리능력, 문제를 푸는 요령, 시간이 부족할 때 대처방법 등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점수는 크게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외시 커트라인을 넘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PSAT 시험과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PSAT 시험과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알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2개월 동안은 열심히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2007년에 처음 PSAT를 응시했습니다. 당시에는 신림동에 있지 않았고, 학원 모의고사 강의, 문제집 등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모든 시험공부의 출발점인 기출문제만 풀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2007년 합격을 목표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시험에 응했습니다만 살인적인 난이도에 좌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커트라인 근처에서 힘겹게 합격하였지만, 찍은 문제가 몇 개 더 틀렸으면 떨어졌을 것이라는 생각에 2008년에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모강 반을 신청하여 해설 강의는 듣지 않고 문제만 풀었습니다. 대신 자료해석의 경우, 시중 문제집에 있는 문제풀이 테크닉 등을 반복해서 익힌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PSAT 준비하는데 중요한 것은.
박=포기하지 않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스터디를 하다보면 어떤 날에는 유난히 문제가 안풀리는 날이 있고 또 어떤 날은 유독 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문제를 반쯤 풀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고시 1년차였던 시절에는 그런 경우가 비일비재했구요. 하지만 연습때의 마음가짐이 긴박한 실전에서의 마음가짐을 좌우하게 됩니다. 문제가 이상하다 생각될 때에도 그것을 명분으로 포기하지 마세요. 이런 문제를 풀수 있다면 실전에서 잘 만들어진 문제는 더 잘 풀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끝까지 매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김=근본적인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고 문제만 많이 푸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며, 시험장에서 지나치게 긴장해서 자신이 정한 답에 확신을 갖지 못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차시험은 어떻게 공부했나.
박=저는 하루에 꼬박꼬박 4 과목을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2차공부에 임했습니다. 아침시간은 영어 3시간 정도, 일본어는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를 할애했습니다. 제가 영어가 약했던 탓도 있었고 일본어는 선택과목이었기 때문에 일본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후와 저녁시간은 논문과목 2과목을 적절히 배분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2 과목 중 한 과목은 전체를 집중적으로 나머지 한과목은 약한 부분만을 부분적으로 공부했습니다. 5과목을 하루에 모두 공부하려니 주위가 산만해지고 한과목을 집중적으로 하자니 나머지 과목의 내용이 잊혀져 불안했기 때문에 절충안으로 선택했던 방법입니다.


김=논문과목 스터디는 12월에 2명이서 국제법 답안지 스터디를 일주일 정도 한 것을 제외하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영어스터디는 단어외우기, 단문외우기, 영한번역, 한영번역을 커버하는 스터디를 10월경부터 매일 진행하였으며, 불어스터디를 비슷한 방식으로 주 2~3회 진행하였습니다. 2007년 8월 독서실에 등록한 이후로는 학원순환 강의에 집중하였고 결과적으로 1,2,3순환 강의를 거의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나만의 수험 노하우가 있다면.
박=특별한 노하우는 없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즉각 찾아보고 숙지하는 것이 노하우라면 노하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기본적인 내용을 자꾸 떠올려보면서 빠진 부분을 찾아내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가끔 찾아보기도 부끄러운 너무나 기본적인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으면 자괴감이 들기 마련이니까요. 누가 보는 것도 아닌데 부끄러워하지 말고 마음껏 찾아보세요. 잠깐의 수고가 소중한 1점을 구제할 수 있습니다.


김=규칙적이면서 단순한 생활패턴을 유지한 것이 합격의 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에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신림동 독서실에 등록한 이후로는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 음주 등을 철저하게 자제했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어떻게 대비했나.
박=2차 시험이 끝나고 일주일 정도 쉰 후 4~5명이 모여 면접스터디를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힘겨웠던 저에게는 참 두려운 시간이었지만 그 만큼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3일, 3시간씩 스터디를 진행하였고 모의협상과 개인면접을 이틀에 나누어 연습하였습니다.


김=2차합격자 발표이후 면접 시험일까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2차 영어스터디 멤버를 중심으로 2차 합격자발표 3주전부터 스터디를 구성하여 준비했습니다. 모의협상과 개별면접을 모두 다루었는데, 스터디 때 다루었던 한일 독도 영유권문제가 실제로 출제되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차 면접에서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방대한 지식보다는 외교관으로서의 정신자세와 태도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개별면접을 연습할 때는 자신의 삶의 태도와 국가관등을 돌아보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면접에서 느낀 점은.
박=사실 개인면접 준비를 할 때 압박면접에 대비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면접관들이 최대한 편한 분위기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주셔서 오히려 침착하게 치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수험생들의 느낌 또한 이와 비슷하구요. 개인면접은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대답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김=생각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어 시험장에서의 부담감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한된 면접시험을 통해 한 사람의 인성과 능력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지가 의문스럽고, 힘겨운 수험과정에서의 모든 노력이 하루의 실수로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은 수험생에게 지나치게 잔인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험기간 스트레스는.
박=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했습니다. 일요일에는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까운 산에 올라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구요. 관악산도 괜찮고 청계산, 도봉산 등 서울에는 의외로 아기자기하고 예쁜 산들이 많습니다.


김=지금 행시 국제통상직을 준비하는 친구와 일요일이면 학교에서 교내미사를 보고 고시식당을 벗어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일주일 동안 피곤했던 일에 대해 얘기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일요일에 시내를 나가거나 술을 마시면 지나치게 피로해졌기 때문에, 일요일에도 완전히 공부를 놓지 않고 독서실대신 학교 중앙도서관에서 2~3시간이나마 공부했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김=졸업을 위해서 1년 유예하며 학교를 다닐 생각입니다. 현재도 여름 계절 학기를 수강하고 있는데, 계절학기가 끝나면 유럽여행을 떠날 계획입니다. 남은 1년의 학교생활 동안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들으며 시각을 넓히고 외국어 공부에 열중하고 싶습니다.

 

-바람직한 공원원상은.
박=한국사회의 공무를 처리하는 것이 공무원이라면 이러한 공무원이야말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사회가 점점 다원화되는 현 흐름을 볼 때 공무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있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공무원상을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성이 없으면 한 분야의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원론적인 말이지만, 사적 이익의 관점에서는 제대로 공급될 수 없는 공공재를 제공하는 임무를 띤 만큼 공무원은 공익에 대한 철저한 사명감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무공무원으로서의 포부는.
박=저는 환경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외무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황사나 이산화탄소 감축 문제 등 앞으로 한국이 시급히 해결해야 될 문제가 많습니다.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저로서는 이런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부족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김=세계 최빈국에서 10위권의 경제력을 가진 중진국으로 발돋움한 한국의 위상과 경험을 십분 발휘하여, 한국이 잠재력의 땅인 아프리카, 남미 등 개도국에서 빈곤극복에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잠재 발전가능성이 무궁한 이 지역에서 한국의 국익을 증진하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수험생에게 한마디
박=하기 싫은 것부터 차근차근 해보세요. 예외도 있겠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는 적어도 하나쯤은 가시처럼 남아 부담감이 느껴지는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는 영어에세이가 그런 존재였습니다. 에세이는 쓰면 쓸수록 는다는데 쓰려고 마음먹는 것조차 두려워 자꾸만 미뤄두다 나중에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험을 보러갔었습니다. 사람이 본능적으로 하기 싫어하는 것은 자신이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다른 시험이라면 강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지름길일 수 있지만 고시는 취약한 부분을 메우지 못하면 합격하기가 어려운 시험입니다. 따라서 하기 싫은 것을 만들지 않는 것이 상책이겠지만 하기 싫은 일이 생겼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김=“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라고 불안해하며 미래를 걱정하는 자세는 고시 생활에서 가장 경계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차 시험이 있을 내년 2월, 2차 시험이 있을 4~5월을 미리 두려워하여 현재의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터디, 학원순환 강의를 바쁘게 쫓아가며 충만한 하루하루를 보내면 분명 합격하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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