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지원자, 사시보다 연령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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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지원자, 사시보다 연령 높아
  • 법률저널
  • 승인 2008.06.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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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LEET 58.7%·사법시험 65.6%
법학, LEET 31.9%·사법시험 80.9%

 

내년에 도입되는 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치러야하는 LEET, 법학적성시험에 당초 예상했던 1만5천명보다 다소 적은 1만960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내년도 로스쿨 입학정원(2천명) 기준으로 경쟁률은 5.4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사법시험 출원자(23,656명)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며, 통상 원서를 접수하고도 수험장에 나타나지 않는 지원자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실제 경쟁률은 3대 1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법학적성시험 출원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올해 사법시험이나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 출원자보다 연령대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세'의 젊은층에서는 법학적성시험이 13.9%(1,528명)에 불과한데 반해 사법시험은 25.4%(6,007명)로 두배 가까이 높았다. 또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19.2%, 1,651명)에도 크게 못 미쳤다.


반면 '25∼29세'의 경우 법학적성시험은 44.8%(4,907명)에 달한 반면 사법시험은 40.3%(9,523명)로 4.5% 포인트 낮았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는 56.0%(4,811명)로 가장 높았다.


전체 출원자 중 '20대'는 법학적성시험은 58.7%(6,435명)에 그쳤으나 사법시험은 65.6%(15,530명),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는 75.2%(6,462명)에 달했다.


또한 '30대'에서는 법학적성시험이 36.0%(3,949명)로 높았지만 사법시험은 29.7%(7,019명)로 6.3% 포인트 낮았고,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24.0%, 2,059명)와는 무려 12% 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40대'에서도 법학적성시험이 4.4%(478명)인 반면 사법시험은 4.2%(1,000명),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는 0.7%(61명)에 불과했다.


'50세 이상'의 높은 연령대에서도 법학적성시험은 0.9%(98명)에 달한 반면 사법시험은 0.4%(100명)에 불과했으며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는 0.1%(8명)로 가장 낮았다.


이같이 30대 이상의 비율이 여타 시험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20%)에 비해 기졸업자가 80%에 달하고 전문직 등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학 전공에서 법학의 경우 사법시험은 80.9%(19,136명)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 반면 법학적성시험은 31.9%(3,488명)에 그쳤다.


또 여성의 비율은 법학적성시험이 36.4%(3,990명)으로 사법시험(31.1%, 7,354명)에 비해 5.3% 포인트 높았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는 여성이 52.0%(4,465명)로 절반이 넘었다. /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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