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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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장에 대하여
  • 법률저널
  • 승인 2008.06.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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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장에 대하여
 
최규호 변호사의 불합격피하는 법

                    
1. 모든 공부는 암기입니다
제가 책에서 강조했듯이 모든 공부는 암기입니다. 암기만으로 되지는 않지만, 암기 없이는 아무것도 안됩니다. 심지어 수학도 거의 암기 과목입니다. 외울 것을 외워야 전체적인 이해가 깊어집니다. 암기 없이는 이해도 없습니다. 또한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암기하고 나면 이해가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암기를 매우 중요시해야 합니다. 공부를 많이 해도 시험 문제를 풀지 못하고 막막해 지는 것은 암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암기할 것을 뒤로 미루고, 이해 위주로만 공부를 하면 그렇게 됩니다.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사람들은 그런 여러분들의 습성과 약점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을 내면 틀리고 어떤 것을 내면 맞추는지 귀신처럼 알고 있습니다. 꼼꼼하게 외우지 않으면 풀 수 없는, 이해만으로는 손을 대지 못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입니다.
 
2. 암기는 암기장으로
암기하는 방법은, 암기장을 써서 하시기 바랍니다. 암기장을 쓰면 효과는 확실합니다. 암기장을 쓰지 않고 외울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매우 드물 것입니다. 암기장의 크기는 대학노트 사이즈여도 상관없고, 노트 반만한 크기의 단어장 사이즈여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주로 대학노트를 암기장으로 사용했습니다(고등학교 영어 공부할 때는 작은 사이즈를 썼구요). 외울 것들을 암기장에 적어놓고 열심히 외우십시오. 자투리 시간에 외우려 하지 마십시오. 암기장을 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주된 공부시간에 외우셔야 합니다. 이것 역시 한 번에 외워지지 않습니다. 몇 번 외운 다음에, 외워진 것과 외워지지 않은 것을 구분하여 외워지지 않은 것들을 별도의 표시를 하고, 그것만 또 집중적으로 외워야 합니다. 그렇게 암기장을 통하여 외울 것들을 다 외우십시오. 그러면 실력이 월등히 높아질 것입니다.
 
3. 암기장의 중요성
암기장을 적어나가는 것은 시험 직전(전날?)까지도 해야 합니다. 시험 전날은 물론이며 시험장에 가는 지하철 안에서도 암기장을 봐야 합니다.(물론 시험기간 중반에 적는 내용과 시험 직전에 적는 암기장의 내용은 다르겠지만요.) 여러분이 하는 공 부 중에서 가장 중시해야 할 것이 암기장을 적고 외우는 것입니다. ‘공부는 암기고, 암기는 암기장을 통해서 한다’라는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고등학교 시절 이후 사시를 준비할 때, 연수원 다닐 때 항상 암기장을 애용했습니다. 암기장에 절대적으로 의존했고, 암기장을 쓰지 않았다면 제가 했던 공부 중의 30%밖에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4. 시험 임박해서의 공부방법
제가 가장 자주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시험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예를 들어 2개월 혹은 3주 ...) 어떻게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라는 질문입니다. 그 상황에서는 자기가 못 외운 내용을 암기해야 합니다. 책들을 놓고 자기가 외우지 못한 내용을 암기장에 적어놓고 그 암기장을 외우라고 저는 말을 합니다. 시험이 임박하면 교재 중에 자기가 외운 내용과 못외운 내용들이 섞여 있습니다. 못외운 내용만 선별해서 집중적으로 외워야 하고, 외운 내용까지 함께 보기에는 시간이 모자라지요. 즉, 못외운 내용만 모아 집중적으로 외우라는 것입니다. 시험 임박해서 공부를 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시험 직전이든 혹은 시험 초 중반이든간에 그런 작업을 보통 사람들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그냥 책을 통째로 읽어가면서 암기도 병행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외울 내용을 암기장에 적어놓고 외워나가는 작업은 사실 시험 임박해서 시작하면 이미 늦습니다. 그것은 공부 중반기 이전에는 시작해야 합니다. 아예 처음부터 외울 것은 다 암기장에 적으면서 외워나가든지, 아니면 2, 3회독, 기출문제표시까지 마친 후 암기장을 적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작업이고, 또 가장 힘든 작업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러 개를 비교, 대조해가면서 외워야 하는 경우에는 암기장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5. 암기장은 직접 써야
암기장은 직접 자기 손으로 써야 합니다. 남들이 만들어놓은 서브노트, 아니만 책으로 만들어져 나온 것들은 암기장이 아닙니다. 자기가 모르는 것들을, 자기 손으로 직접 쓴 것이 암기장입니다. 자기 손으로 쓰는 순간 많은 내용들이 외워집니다. 그리고 자기가 모르는 것들만 모아놓은 것이므로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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