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직 희망 직장인, 행시 등 공직 선호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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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직 희망 직장인, 행시 등 공직 선호 높아
  • 법률저널
  • 승인 2008.05.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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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30대 및 여성, 공무원 선호도 단연 으뜸
내년 공무원 응시연령 제한폐지 ‘인기 상승’ 전망

 

전문직으로의 이·전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은 행정고시 등 국가 공무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자영업자 포함) 1천158명을 대상으로 ‘전문직 이·전직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58.2%(674명)가 전문직으로의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현재 직업이 회사원인 경우 전문직으로의 이·전직 희망 비율이 64.3%로 가장 높았고, 현재 전문직 종사자인 경우도 58.8%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공무원과 자영업자의 희망 비율은 각각 34.7%, 34.4%였다. 또 20~30대일수록, 석·박사이상의 고학력자일수록 많았다.


특히, 이·전직을 희망하는 전문직 분야는 ▶공무원(17.7%)이 1순위로 꼽혔다. 다음 ▶IT(14.4%) ▶부동산(13.4%) ▶재무(회계)(8.5%) 분야가 상위권에 올랐으며 이어 ▶금융(8.0%) ▶레저(6.7%) ▶의약, 간호사(5.8%) 등의 순이었다. 법률 분야로의 이·전직을 희망하는 경우는 최근 로스쿨 붐과는 달리 2.5%로 소수에 그쳤다.


성별로는 남성은 ‘IT’분야로의 이·전직을, 여성은 ‘공무원’으로의 이·전직을 1순위로 꼽아 차이를 보였으며, 연령별로는 20~30대가 ‘공무원’, 40~50대가 ‘부동산’ 분야로의 이·전직을 원해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전문직으로의 이·전직을 희망하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34.0%가 ‘정년보장이 안 되는 직장에 대한 불안감’을 꼽았으며, ‘직장생활에 비전이 없어서’(24.9), ‘사회적 성공을 위해’(19.9%), ‘정년퇴직, 노후를 위해’(16.9%) 등의 이유를 들었다. ‘정년퇴직, 노후를 위해’ 이·전직을 희망한다는 응답은 40대 이상으로 가면서 급격히 높았다.


또한, 전문직으로의 이·전직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희망사항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구체적인 공부나 준비로도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직으로의 이·전직 희망자 674명 중 407명(60.4%)이 ‘구체적인 공부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아울러 학력이 높을수록 구체적인 공부나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직 진출을 위한 공부기간은 ‘1~2년’(49.7%)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3~4년’(31.6%), ‘4년이상(4.6%)을 내다보는 경우도 상당했다. ‘될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응답도 14.1%나 됐다.


한편, 인크루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설문 희망대상 중 공무원은 7·9급 공무원보다 행정고시 이상의 고위공무원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한 만큼, 특히 내년부터 공무원시험의 응시연령이 폐지되면서 30~40대의 공직 선호 경향도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여 특히 주목된다. /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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