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2차 D-30] “자신감 갖고 페이스 유지에 힘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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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2차 D-30] “자신감 갖고 페이스 유지에 힘쓰라”
  • 법률저널
  • 승인 2008.05.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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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강사들이 전하는 마무리 학습법


행정고등고시 제2차 시험이 30여일 앞으로 다가 옴에 따라 수험생들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남들은 무슨 책을 보고 있는지, 답안지 스터디를 하고 있는지, 누가 잘 만든 서브노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눈치를 살피며, 자신이 여태까지 공부해 놓은 모든 것들이 불확실한 것만 같고, 기억에 남아있지 않은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는 지난해 외무고등고시 수석합격자인 안혜신 씨가 지난 4월 외무고시 2차 직전에 본보에 기고한 한 내용이다.


이 시점에서 어떤 학습패턴을 유지하고 학습은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좋은까 라는 질문에 수험전문 강사들은 자신의 과욕은 버리되 제 페이스에 충실할 것을 권했다.


황종휴 강사(한림법학원)는 “이 시기엔 그동안 익혔던 내용들을 다시한번 정리하여 원하면 언제든지 꺼내어 쓸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며 “기존의 내용에서 그 범위를 더 확장한다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 있으므로 자신이 축적한 내용들을 반복 학습해 그 지식의 질적 수준을 견고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황 강사는 “실제 시험장에 들어가서도 당당한 자세로 대담한 답안지를 써 내는 것이 좋다”면서 마음가짐 또한 합격을 위한 중요한 요소임을 피력했다.


이명훈 강사(베리타스법학원) 역시 “현 단계에서는 서브의 단순 암기보다는 여러 행정학 모의고사를 구해서 목차잡기 연습과 함께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때”라고 조언을 더했다.


특히 행정학과 관련 “현실의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에 대한 학문인만큼 최근의 사회적 이슈를 파악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알기 위하여 신문기사 보기와 최신 주요논문을 구해 읽는 것도 게을리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치학과 관련 “2차과목은 실제 구체적으로 무엇을 써내야 하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실관계나 이론을 정말로 시험장에서 써 볼 수 있는지, 이것이 내 것이 된 것이지를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신희섭 강사(베리타스법학원)는 전했다.


신 강사는 “특히 올해처럼 선거와 관련된 현안이 많을수록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이론 틀을 미리 한번 씩은 써보거나 기록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법률과목인 행정법 역시 크게 다를 이유가 없다는 조언이다.


성봉근 강사(베리타스법학원)는 “교과서의 전부를 세세하게 보려하지 말고, 사례에서 출제될 만한 핵심적인 이론과 판례 위주로 중요도 순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법규명령 형식의 행정규칙과 행정규칙 형식의 법규명령에 관한 학설과 판례의 이해가 뒤바뀌지 않게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성 강사는 처분성에 이론적 검토, 행정쟁송법 개정논의, 무효등 확인소송의 보충성을 요구하다가 요구하지 않는 것과 가중적 제재가 예정된 경우 소의 이익을 긍정하는 전원합의체 판결의 변화 등 판례의 변화 등에 유념할 것도 주장했다.


덧붙여 전주교도소 사건 등 정보공개판례, 대한항공 노선배분, 새만금 사건 이외에도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서 종래 과태료에 대한 처벌이 지나치게 용이하던 점을 시정하여 고의·과실을 요구하게 되었으나 지방법원의 비송재판에 의하는 점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입법론적 비판이 있다는 점, 행정조사기본법이 제정되었다는 점 등에도 유념할 것을 강조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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