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T, 8월 24일 서울4곳·지역6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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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8월 24일 서울4곳·지역6곳에서
  • 법률저널
  • 승인 2008.05.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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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다음 날 시행, 토익·독학사시험과 같은 날
구체적 공고 22일 전후 예정


내년 첫 개원을 위한 법학전문대학원의 법학적성시험(LEET)이 오는 8월 24일에 실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시험은 서울,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으로 나눠 실시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회장 호문혁 서울대 법과대 학장)는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로스쿨협의회는 당초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문검사(MEET·DEET)가 치러지는 23일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로스쿨 및 메디컬스쿨 입학을 동시에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있을 것으로 고려, 결국 24일로 확정했다.


시험 장소는 응시생들의 편의를 위해 여러 지역에서 실시한다는 계획에 따라 고등법원 소재지인 서울권역(경기 포함), 부산, 대구, 광주, 대전 5개 지역 외에 춘천과 제주를 추가해 7개 지역으로 결정했다.


또 구체적 시험장소와 관련, 서울권역의 경우 동북, 동남, 서북, 서남의 4개 지역으로 나눠 시험장을 확보할 계획이고, 나머지 6개 지역은 각 1개 학교를 선정해 시험을 치를 예정이라는 것이 협의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정확한 시험 장소와 시간 등의 세부사항은 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좀 더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다만 오는 22일 전후로 LEET 홈페이지(http://leet.or.kr) 등을 통해 구체적 공고가 있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일정이 드러나자 토익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겐 다소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장 많은 선택이 예상되는 TOEIC의 제188회 시험이 동일 날짜인 24일 실시되기 때문에 영어성적을 높이려는 수험생들은 “한 번의 기회를 일어 버리는 것 같아 아쉽다”는 반응이 적잖다. 아울러 일부 사법시험 준비생들이 준비하는 법학과목이수를 위한 독학사 시험 3단계도 24일 치러지는 관계로 내년 로스쿨과 사법시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야 하는 수험생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당수 수험생들은 “선택의 기회란 늘 공평할 수 없지 않겠나”라며 신중을 기하는 수험생들도 상당해 보여 크게 논란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LEET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첫 회는 이미 정해졌지만, 향후엔 혼란을 피할 필요가 있다”며 “8월 몇째 주, 무슨 요일 등으로 명문화거나 미리 예고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라는 건의도 있어 주목된다.


이같은 전반적인 반응에 대해 로스쿨협의회 호문혁 이사장은 “여러가지 변수를 다 고려해본 결과 24일이 문제의 소지가 가장 적다는 판단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구체적인 시험장소와 관련해서는 “현재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응시원서 접수 전에 장소 결정이 이루어질 것 같다”고 말해 원서접수 이전에 장소공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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