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면허 취득자 중 선발
대한의사협회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하고자 하는 의사 회원에게 학자금 일체 및 소정의 생활비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의협은 13일 '제1회 법학전문대학원 지원대상 모집공고'를 내고 내달 13일까지 로스쿨에 지원하고자 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요건은 국내 의과대학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 중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한 회원이다. 2009년 2월 의과대학 졸업예정자도 해당된다.
제출서류는 △지원서 △대학졸업증명서(2009년 2월 졸업예정자는 재학증명서) △전과정 성적증명서 △경력증명서(해당자에 한함) △각종 면허증 및 자격증 사본(의사면허증 포함) △추천서(2인 이상) △건강진단서 등이다.
전형방법은 서류심사 및 인성·적성검사를 거친 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며, 선발된 회원은 로스쿨 재원기간 동안 학자금 일체 및 소정의 생활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다만, 변호사자격 취득 후 3년간 협회 의무복무을 해야 하며 3급대리 이상 2급부장 대우를 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방문, 등기우편, 전자우편(단, 접수기간 내 도착분에 한함.) 모두 가능하며, 접수처는 의협 기획조정국이다.
의협은 "의료계의 법적 제반능력 향상 및 의권수호를 도모하기 위해 이같은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