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탄탄한 로스쿨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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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탄탄한 로스쿨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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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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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생 전원 장학 혜택, 전액 50% 반액 50%
건국대, 9일 로스쿨 설명회 가져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 혜택!’ 로스쿨 준비생들이라면 귀가 솔깃해지는 제안이다. 건국대학교 로스쿨 설명회에서 제시된 내용이다.


건국대학교는 지난 9일 서울 본교 법학전문도서관에서 내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오전 10시 30분에 개최됐음에도 300여명의 재·졸업생, 직장인, 학부모 등이 참여해 로스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김영철 법과대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로스쿨 서열은 정원의 많고 적고 여부를 떠나 향후 10여 년간 치열할 것 같다”며 “예일대와 하버드대를 비교해보더라도 숫자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최일류 시설과 최고의 교수진으로 준비된 건국대 로스쿨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비록 정원은 40명이지만 이중 50%인 20명은 전액, 나머지 20명은 반액장학금이 지급된다”며 “잠재력을 갖춘 이들이 입학만 하면 유능한 부동산·기업 분야 등의 최고 전문 법조인이 되도록, 또한 AS까지 책임을 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홍완식 교수는 교수진과 교과과정 소개에서 “36명의 전임교수와 11명의 석좌·겸임교수 모두 47분의 우수한 실무 및 이론교수들이 힘을 모아 40명 전원이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는 것을 최대의 목적”이라며 “이를 위한 교과과정이 세밀하게 설정되어 있는 만큼, 골리앗의 거대함보다 다윗의 정교함을 추구할 예정이다”고 건국대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LEET와 관련 “법대 교수들이 LEET를 치르면 과연 몇 명이 입학할 수 있을까?”라는 우스갯소리로 여운을 띄운 이재승 교수는 “정상적인 학습 과정자라면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답변이겠지만 이것만 믿고 대처하다가는 큰 코를 다칠 수 있다”며 “평소 모든 학문과정 속에서 교양의 범위를 넓혀가야 고득점에 유리할 것”임을 피력했다.


특히 이 교수는 “논술은 자신의 성적을 모르고 2차 전형시험에 응하므로 주의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전공과목이 나왔다고 해서 지나치게 장황하고 심도있게 적시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양한 전공자들이 LEET와 논술에 응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기본적인 설명회 직후, 현재 오사카대학 파견되어 영어강의를 맡고 있는 진홍기 교수가 일본에서의 강의상황을 생생하게 전했고 이어서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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