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한국교과원과 협의 절차 남아”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 호문혁 이사장(서울대 법대 학장)은 “지난 9일 개최된 총회에서 23만원으로 책정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다만, LEET 수탁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확정적이진 않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첫 시행이고 응시인원 조차 파악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응시료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협의회 측의 입장이다.
이같은 잠정적 책정 금액은 본보 5월 2일자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단 MEET·DEET보다는 응시인원이 많을 것이라는 점과 메디칼스쿨과 달리 로스쿨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및 시각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참고로, 지난해 총 1,240명 선발예정에 총 6,181명이 지원했던 MEET·DEET의 경우 응시료가 30만원이었지만 내년엔 선발인원이 2배가량 늘어남에 따라 지원자 증가를 예상, 응시료를 10%가량 낮출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