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3배수, 2차서 최종선발
중앙대는 1차 2차 2단계 전형과정을 마련했다. 1차에서 모집정원의 5배수를 걸러낸 뒤 2차에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외국어능력은 입학자격요건이다.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또는 러시아어의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성적을 제출하여야 한다.
먼저 1차는 법학적성시험(LEET) 점수(60%)와 학부성적(40%)으로 평가한다. 2차는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논술시험과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논술시험은 2시간 동안 법학지식 이외의 논리적 사고력, 서술능력, 이해력 등을 평가한다. 심층면접은 집단토론과 개별면접으로 이루어지며 봉사활동이나 전문적인 경험 등에 대한 가산점이 심층면접점수에 반영된다. 2차의 전형비율은 1차 합격점수 50%, 논술시험성적 30%, 심층면접점수 20%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대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하여 전체 입학정원에서 비법학사 쿼터를 2009년 40%, 2010년 45%, 2011년 50%로 잡고 있고, 타대학 출신자 쿼터도 매년 동일한 비율로 예정하고 있다.
▶ 모집인원 : 50명을 가, 나군으로 분리하여 모집
▶ 가군 : 특별전형(사회적 취약계층) 4명. 일반전형 26명
나군 : 일반전형 20명
▶ 입학전형에서는 다양한 지식과 사회적 경험을 보유한 자,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폭넓은 실무지식과 경력을 보유한자, 일정자격소지자 우대
● 전액장학생 비율이 54%
▶ 성적우수장학금(최우수법률가장학금, 우수법률가장학금, 참법률가장학금, 성적향상장학금, 해외연수장학금 등) ,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장학금(의혈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 마련
▶ 장학금 지원을 받는 학생비율:
로스쿨이 귀족학교가 아닌 올바른 로스쿨로 방향을 잡도록 2009년 도입 첫해에 전체학생의 52.4%, 2010년 54.5%, 2011년 55.3%의 비율로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학생의 과반수 이상이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학업에 몰두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에서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흡수해 동량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대목이다.
● 기업법무 · 국제화는 기본, 세계 최고의 문화법 특화로스쿨 비전
중앙대에는 증권법·금융법 등 기업법무분야에 정통한 교수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더욱이 국제거래나 국제통상분야의 실무에 종사한 교수들이 다른 대학보다 비교우위에서 로스쿨의 국제화를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
이에 더하여 중앙대는 문화/예술/정보/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막강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 분야의 법률문제는 종합적인 응용능력이 있어야 한다. 법률적 지식만으로는 제대로 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중앙대측은 중앙대가 절대적으로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교육자원과 환경을 바탕으로 학제적·종합적 법률교육을 통해 양성되는 문화법률가만이 21세기 문화시대가 요구하는 법적 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중앙대학교 로스쿨 입학전형 관련 Q & A
각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들의 입학전형 설명회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학교가 오는 20일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서울 소재 인가대학 중에서는 4번째로 설명회다. 최근까지 개최된 여러 설명회에서 로스쿨 준비생들은 무엇을 가장 궁금해 했을까? 라는 명제하에서 그 나마 의문이 많았던 항목을 뽑아 입시설명회를 앞둔 중앙대 로스쿨 입시전형 Q&A를 통해 반추해 보고자 한다. 중앙대 법과대 장재옥 학장과의 짤막한 질의응답을 통한 내용인 만큼 로스쿨 준비생들에게 하나의 기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위측에 게재된 중앙대 입시전형 개요를 비교하면서 Q&A를 살핀다면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사려된다.
A. 독립유공자 본인만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Q 평점평균 반영 시 학부성적만이 반영되는지?
A. 원칙적으로 학부의 평점평균만을 반영하기로 한다. 다만, 대학원 이상의 경력 중 중앙대학교 입학전형위원회가 결정할 예정인 사정기준에 부합하는 경력은 심층면접 시 가산점 부여 대상이 될 수 있다.
Q. 지원하는데 있어 요구되는 최저 학부성적 기준이 있는지?
A. 없다. 하지만 대학 전 학년 성적은 중요한 전형요소로 작용한다.
Q. 대학 간의 학부 평점평균의 반영에 있어 차등을 둘 예정인지?
A. 대학 간의 성적이나 전공별 성적 상의 차등은 두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각 대학의 학점 부여 방식(최고학점의 상이성, 절대평가 및 상대평가 등) 상의 다양성을 감안할 필요성이 있는바, 구체적인 내용은 중앙대학교 입학전형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Q 대학 학부 평점평균이 어느 정도의 중요성을 갖는지?
A. 학부 평점평균은 중요한 평가요소이다. 그러나 종합적인 고려 대상 중의 하나이므로 학부 평점평균이 좋지 아니하다고 하여 절대적으로 불리하다고 볼 수 없다.
Q. 심층면접 시 가산점 부여는 어떤 경우에 가능한지?
A. 학교의 교육목표, 특성화에 비추어 일정한 자격을 갖춘 지원자에게는 심층면접 시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다. 예컨대 5급 이상 국가고시 합격자, 외국변호사, 공인회계사, 의사, 문화·예술학 분야 석·박사, 한국증권거래소 상장기업 또는 이에 준하는 외국기업에서 2~3년 이상의 업무를 수행한 자 등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다.
Q. 외국어 성적 우수자 가산점 부여 여부 및 기준 점수가 있는지?
A. 입학요강에 명시된 외국어 기준점 이상이면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다만 외국어 능력이 탁월한 경우에는 심층면접 시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다.
Q. 제2외국어 관련 공인된 외국어능력시험 성적이 있는 경우 그를 제출하는 것이 좋은지?
A. 중앙대학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 하나의 외국어를 택하여 일정 성적 이상의 외국어능력시험 결과를 제출하도록 지원 자격 요건에 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원 자격요건과 관련하여 제출한 외국어능력시험 성적 이외의 제2외국어 능력시험 성적은 원칙적으로는 평가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외국어능력이 탁월한 경우 심층면접시 반영할 수 있으므로 수월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의 하나로서 제출하는 것은 가능하다.
Q 구술면접을 외국어로 진행할 수 있는지?
A. 구술면접은 외국어로 하지 아니한다. 다만, 응시자가 외국어 구사 능력의 탁월성을 평가의 대상으로 하기를 희망하는 경우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범위 내에서 외국어로 구술면접을 할 수 있다.
Q. 해외에서 교육받거나 연수 받은 경력이 사정의 대상으로 평가될 수 있는지?
A. 해외 교육 여부나 연수 경력 그 자체가 평가 시 가산점 요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중앙대학교는 학교의 교육목표, 특성화에 비추어 일정한 자격을 갖춘 지원자에게는 심층 면접 시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는데 그러한 차원에서 평가의 대상이 될 수는 있다.
Q. 입학 사정 후 사정 결과(점수 등)를 공개하는지?
A. 입학 전 지원 자료의 통계자료나 입학사정 후 사정 결과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입학사정 후 통계분석자료는 본 대학교의 판단에 따라 공개할 수 있다.
Q. 입학 후 바로 휴학이 가능한지?
A. 군복무나 질병으로 인한 아주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 입학 후 1년간은 휴학을 불허한다.
정리: 이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