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국가직 시험의 체감난이도가 상승함에 따라 합격에 대한 확신을 얻지 못하는 수험생들은 지방직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선발은 올해가 마지막일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한 가운데, 지방수험생인 A씨는 ‘사회적 분위기를 볼 때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한다. 어차피 국가직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다’며 ‘24일 치러지는 지방직에 초점을 맞추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직의 시험은 12개 시도가 행정안정부에 위탁하여 출제한다. 시험의 유형은 국가직의 시험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적인 특색을 다루는 문제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탁출제를 하지 않는 경기, 경북, 경남의 경우는 지난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본다. 지난 국가직의 출제경향은 지문이 길어지고 난이도가 상승한 점을 감안하여 깊이 있는 학습이 보태져야 할 것이다. 다가온 5월 지방직 시험에서 수험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래본다.
/윤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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