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스탠퍼드 공동 2위
미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09학년도 미 법과대학원(로스쿨)순위에서 예일대가 1위를 차지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LSAT 점수, 졸업후 사회진출, 변호사 시험 합격률 등의 평가 항목에 걸쳐 예일대가 총점 100점으로 1위를 지켰으며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가 91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예일대와 하버드대가 타대학 교수들과 로펌 변호사, 연방·주 판사들의 평가에서 각각 4.8점으로 1위였다. 그러나 예일대가 교수 1인당 학생수가 7.4명으로 하버드대(10.3명)에 앞섰고, 졸업후 9개월 내 취업률도 99.6%로 하버드대(98.1%)에 앞서 1위로 선정됐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한 비율은 하버드대가 96.4%로 예일대(96.1%)보다 약간 높았으며 변호사시험 합격률도 97.1%로 91.2%인 예일대보다 앞질렀다.
예일대의 학부성적(GPA, 4.0 만점)은 3.77∼3.97점이었고 하버드대는 3.75∼3.96점이었다. LSAT(법학적성시험, 180점 만점)는 예일대가 170∼177점으로 하버드대(170∼175점)보다 약간 높았다.
지원자 대비 입학률은 역시 예일대가 7.3%로 입학 문턱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스탠퍼드대 10.3%, 하버드대 11.8% 등으로 나타났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