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30세미만 수험생과 여성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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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30세미만 수험생과 여성이 유리?
  • 법률저널
  • 승인 2008.03.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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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미만 수험생과 여성이 학점 높게 나타나
서울대 로스쿨 지원자 영어점수도 높아
 
로스쿨 수험생 중 여성이 남성보다 학부학점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쿨 수험생 카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30세 이하의 연령층과 여성, 더불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고학점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설문 조사에서 주목되는 것은 서울대 지원 희망자들의 공인영어성적이 비서울대 지원 희망자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로스쿨 온라인 카페인 서울대 로스쿨 입시 연구회(서로연, cafe.daum.net/lawschoolstudy)는 로스쿨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로스쿨입시전문 PLS와 함께 지난 2월 24일부터 28일 총 5일에 걸쳐 회원 650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직업별 등에 따른 학점과 지원학교에 따른 공인인증영어시험 성적을 조사해서 발표했다.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600여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아이디 'capella'는 “수고 정말 많았다”며 “궁금했던 부분들이 깔끔하게 정리된 분석”이라고 댓글을 단 반면 아이디 '후냐친구'는 “학점과 영어성적에도 비례관계가 있을까요? 괜히 궁금해진다”며 “그러면 완전 빈익빈 부익분데”라고 의문을 던졌다. 


학부평점을 조사한 결과 3.75이상~4.00미만부분에서 22%를 차지해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냈고, 전체 85%가량이 3.00이상~4.25미만 부분에 집중됐다.


반면 가장 높은 영역인 4.25이상은 6%에 그쳤고, 3.00미만 영역의 분포도 8%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설문 조사 대상 중 51.2%가 3.75이상 학점에 분포된 가운데 성별에 따른 학점분포를 조사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10%p정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47.4%가 분포된 3.00이상~3.75미만 학점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9%정도 더 많은 분포를 나타냈다. 

 

연령별에 따른 학점에서는 30세 이하의 연령층이 31세 이상 연령층 보다 월등히 높은 학점을 기록했다.


특히 4.00이상~4.25미만의 경우 30세 이하는 22.2%를 차지했지만 31세 이상은 고작 4.9%에 그쳤다.


반면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낸 3.75이상~4.00미만의 경우 30세 이하는 23.3%를 차지했고 31세 이상은 21.0%를 나타내 큰 차이가 없었다.


다음은 직업에 따른 학점설문 조사 결과로서 대학생(대학원생 포함)들의 학점이 직장인(기타 포함)보다 학점이 대체로 높았다.


게다가 높은 학점대인 4.00이상~4.25미만의 경우 대학생은 25.6%를 차지했지만 직장인은 9.7%로 채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로연의 운영자는 “학점 낮은 직장인의 한 사람으로서 서글픔을 느낀다”며 직장생활과 학업을 동시에 해야 하는 어려움을 표현했다.


나날이 영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인영어시험 준비는 대부분 토익과 텝스를 한다고 조사됐다.


토익 준비자는 64%, 텝스 준비자는 56%로서 토익시험 준비자가 토플시험 준비자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지만 토익과 텝스 등 2개 이상 시험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상당히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토익 800점 이상을 받은 고득점자들의 비율을 합하면 41%로 높았지만 점수 없음, 즉 응시한 적이 없거나 유효기간이 만료된 비율도 27%에 달했다.

 

한편 텝스 800점 이상의 경우는 19%에 그쳐 토익보다 높은 난이도를 예상케 했고, 점수 없음도 49%나 차지했다.


특히 이번 설문에서 지원 희망 학교에 따라 공인영어시험 점수도 차이를 보여 주목을 끌었다.


서울대 지원을 희망하는 토익 950점 이상의 고득점자들이 비서울대 희망자들보다 10%가량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토익 점수서울대희망비서울대희망평균950점 이상14.2%4.7%8.9%900점 이상 950점 미만15.4%8.0%11.6%
텝스도 마찬가지로 850점 이상~900점미만의 경우 서울대 희망자들의 비율이 비서울대 희망자들에 비해 7%정도 높았다. /이아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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