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사람, 로스쿨학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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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사람, 로스쿨학원 진출
  • 법률저널
  • 승인 2008.03.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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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법학원 인수로 사업다각화 시동

 

㈜미래와사람이 성인대상 학원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다각화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미래와사람은 지난 3월 10일 공시를 통해 신림동 3대 고시학원 중의 하나인 한림법학원의 영업 일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미래와사람은 자회사인 ㈜미래넷을 통하여 이미 오랫동안 e-learning 사업을 진행해 온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림법학원의 풍부한 경험 및 우수한 강사진과 미래넷이 보유한 e-learning 기술을 결합해 직장인들과 지방 거주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로스쿨 시행 첫해부터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래와사람은 섬유사업 외에 옥션, KTB, YES24 등의 금융 및 벤처사업에 투자를 해온 기업으로서 섬유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지분투자가 아닌 성장성 있는 사업을 새로운 사업부문으로 추가하기 위한 사업다각화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학원사업에 진출했다.


특히 고려대 법대와 동 대학원 및 Harvard Law School을 졸업하고 미국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법조인이기도 한 ㈜미래와사람의 전병현 사장이 로스쿨학원 진출을 강력하게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현 사장은 "한림법학원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국내 최고의 고시학원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강사진과 풍부한 사업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로스쿨 학원 경쟁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로스쿨은 정원의 1/3을 비법학 전공자로 충원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한림법학원이 보유한 국내 최고수준의 법학 강사진을 활용하여 비법학 전공 로스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로스쿨 예비과정 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경쟁에서 앞서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사법시험이 당초 알려진 2013년이 아니라 2017년까지 존속될 것이라는 얘기가 시중에 공공연하게 퍼져 있는데, 만일 이러한 소문대로 사법시험의 폐지시기가 연기된다면 사시학원으로 입지를 굳혀온 한림법학원의 영업을 양수한 미래와사람으로서는 더욱 호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와사람은 조만간 서울대 인근(신림동 고시촌)에 위치한 한림법학원 본원 외에 고려대, 성균관대, 경희대, 외국어대 인근 지역인 신설동과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이 위치한 신촌에 분원을 개설할 예정이며, 향후 강남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고승우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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