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수험생, 실강파 · 동강파 구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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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수험생, 실강파 · 동강파 구분 뚜렷
  • 법률저널
  • 승인 2008.03.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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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시험 앞두고 투자 시간 늘어


로스쿨 수험생들의 LEET 시험 준비가 학원 실강을 하겠다는 실강파와 동영상 강의를 듣겠다는 동강파로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으로 설문 결과 나타났다. 그리고 시험 일정이 다가오면서 수험 준비에 투자하는 시간이 점차 상승하는 점도 함께 확인됐다.

 


로스쿨 온라인 카페인 서울대 로스쿨 입시 연구회(서로연, cafe.daum.net/snuleet)와  로스쿨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로사모, cafe.daum.net/lawschoolstudy)은 로스쿨 입시전문학원 PLS와 함께 회원 650명을 대상으로 5일간(2/24~2/28) 수험 준비 방법, 수험 준비 기간 등 수험준비 상황을 조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학원 · 스터디 없이 독학으로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비율이 41%(2월말 기준)에 달했지만 앞으로 계속 독학을 유지하겠다고 답한 학생은 25%에 불과했다.


현재 로스쿨 입시 준비방법을 묻자 학원 수강이 126명(19%), 학원 동영상 강의가 105명(16%), 스터디 146명(22%), 독학 269명(41%)으로 나타났다.


앞으로의 준비방법에 대해서는 학원 수강 251명(39%), 학원 동영상 강의 294명(45%), 스터디 266명(41%), 독학 164명(25%)의 분포를 보였다.


특이한 것은 실강파와 동영상강의파가 뚜렷이 구분된다는 것이다. 교차분석 결과 2월 말 현재 실강 수강자 중 81%가 실강을, 28%가 동영상 강의를 수강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동영상 수강자는 36%가 실강을, 79%가 동영상 강의를 수강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험생들의 실강과 동강 사이의 선호도가 갈렸다.


특히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겠다고 밝힌 수험생이 실강 수강 희망자보다 더 많아 향후 로스쿨 학원들은 동영상 강의로 유입되는 수험생을 잡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로스쿨 입시에 주당 투자하는 시간도 이전보다 늘었다. 서로연이 지난 1차 설문(2007. 10. 20 ~ 2007. 10. 24, 참여자 1,136명)때 동일하게 물었을 때 아직 준비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45%에 육박했으나 이번 2차 설문에서는 26%로 줄었다. 특히 20시간을 초과하는 응답자가 1차에 5%에서 2차 15%로 3배로 증가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를 전체적으로는 살펴보면 전일 수험생의 증가가 생각보다는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로스쿨 입시를 아직 시작하지 않은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로스쿨 입시 준비 시작 시기를 묻는 질문에 올해(2008년) 1월~2월에 준비를 시작한 수험생의 비중이 36%(231명)로 가장 많았으며, 올 3~4월에 준비를 계획하고 있는 수험생도 26%(167명)에 달했다. 이미 작년부터 준비를 꾸준히 해 온 수험생은 7월~10월부터가 11%(71명), 11월~12월부터가 16%(104명)로 나타났다.


반면 아직도 입시 준비에 돌입하지 못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올 5월~6월 경 준비에 나설 수험생이 3%(20명), 7월 이후로 계획하고 있는 수험생이 5%(32명)로 나타났다.

고승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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