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1차 '일반행정 65점'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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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1차 '일반행정 65점'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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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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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범위 ±0.83점

 

법률저널 예측시스템 분석

 

2008년도 제52회 행정고시 제1차시험 합격선이 수험가의 예상대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부직렬과 지역의 경우 '평락' 사태가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행정(전국)의 경우 본지 '합격예측시스템'에 참여한 응시생 292명(지난해 310명)의 답안을 채점한 결과, 거의 모든 점수대에서 1∼2문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의 전체평균도 62.77점에서 61.46점으로 1.31점 떨어졌다.


예측시스템을 통한 성적분석에서 최상위권인 상위 10%의 평균 점수는 71.66점으로 지난해(72.50점)보다 0.83점인 1문제 하락했다. 중상위권인 상위 20%(70.00→68.33점), 30%(68.33→66.66점), 35%(67.50→66.66점), 40%(66.66→65.83점)에서도 0.83∼1.66점이 떨어졌다.


또 중위권인 상위 45∼50%에서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45%와 50%에서는 65.83점에서 65.00점, 65.83점에서 64.17점으로 각각 0.83점과 1.67점으로 1∼2문제 하락했다. 상위 55%에서도 65.00점에서 64.17점으로 0.84점이 떨어졌다.

 

상위 60% 이하에서는 지난해와 같거나 약간 하락해 상대적으로 점수 낙폭이 적었지만 전체적으로 평균이 1∼2문제 하향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일반행정에서 본지 예상합격선으로 추정되는 상위 40∼50%의 각 단위별 평균 점수가 작년에 비해 최소 0.83점에서 최대 1.67점이 하락했다. 따라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차 선발인원을 지난해 기준(906명, 선발예정인원 98명의 9.24배수)으로 본다면 '예상합격선은'은 상위 43%선인 65.00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오차범위 ±0.83점을 적용하면 최고 65.83점에서 최하 64.16점에 걸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의 경우 본지 예측시스템상에서 상위 45%선에서 합격선이 결정되었지만 올해는 43%선에서 결정한 것은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해 응시자 대비 합격률(지난해 선발인원 기준)도 22.6%에서 20.4%로 떨어진 점도 감안됐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상합격선인 43%선에 더욱 많이 몰려있어 동점자 처리에 따라 선발인원이 유동적인 점도 고려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성적 분포도에서는 '80점 이상' 고득점의 비율은 지난해 한 명도 없었지만 올해는 1.4%에 달해 지난해에 비해 고득점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75∼80점 미만'에서는 4.5%에서 2.1%로 절반으로 '뚝' 떨어졌고 '70∼75점 미만'에서도 17.7%에서 11.3%로 줄어 상위권의 비율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높았음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했던 '65∼70점 미만'도 36.5%에서 33.2%로 낮아진 반면 '60∼65점 미만'에서는 23.5%에서 33.9%로 크게 늘어나면서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해 성적분포의 축이 한 단계 하향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65.5점'에 몰려있는 비율이 지난해는 7.7%였지만 올해는 8.9%로 늘어 동점자가 상당히 많아 질 것으로 분석됐다. '60점 미만'은 17.7%에서 18.2%로 소폭 증가에 그쳐 하위권에서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경 67.50점..오차 ±0.83점

 

◆재경직 분석= 재경직의 합격선은 일반행정보다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예측시스템에 참여한 응시자 220명(지난해 278명)의 답안을 채점한 결과, 최상위권인 상위 10%의 평균 점수는 75.83점에서 75.00점으로 0.83점 하락에 그쳐 일반행정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하지만 상위권인 상위 20%와 30%에서는 각각 73.33점, 71.66점에서 71.67점, 70.00점으로 2문제인 1.67점이 하락해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중상위권인 상위 35%와 40%에서는 각각 70.83점, 70.00점으로 0.83점 하락에 그쳤다.


합격권에 든 응시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상위 40∼50%선에서는 1.67점이 떨어져 합격선 하락을 뒷받침했다. 상위 50∼55%선에서도 1.66점이 낮아져 합격선 부근이 상위권보다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위 60%선 안팎에서는 0.83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상위 40∼55%에서 각 단위별 평균 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2문제(1.66점)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같은 선발인원(664명, 선발예정인원 70명의 9.48배수)을 고려하면 '예상합격선'은 상위 52%인 67.50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오차범위 역시 ±0.83점을 적용하면 최고 68.33점에서 최하 66.66점에 걸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본지 예측시스템상에서 상위 49%선에서 합격선이 결정되었지만 올해는 52%선에서 결정한 것은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해 응시자 대비 합격률(지난해 선발인원 기준)도 23.19%에서 24.24%로 증가한 점과 참여자 수가 고려됐다.


전체 성적 분포도를 보면 '80점 이상' 고득점의 비율은 지난해 2.9%에서 올해는 2.7%로 지난해와 차이가 없었다. 또한 '75∼80점 미만'에서도 8.6%에서 6.8%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상위권에서는 점수 하락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했던 '70∼75점 미만'에서는 36.3%에서 25%로 낙폭이 두드러진 반면 '65∼70점 미만'에서는 34.2%에서 44.1%로 오히려 증가하면서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해 합격선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해는 재경직(70∼75점)이 일반행정(65∼70점)에 비해 가장 두터운 층이 한 구간 높게 형성되었지만 올해는 '65∼70점'으로 같아져 재경직과 일반행정간의 합격선 차이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해의 경우 재경직과 일반행정 합격선은 3.33점(4문제) 차이를 보였으나 올해는 2.5점(3문제) 차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직렬·지역 60점 예상


◆소수직렬= 평락만 면하면 붙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마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소수 직렬은 예측시스템에 참여한 표본수가 적어 분석자료로서의 가치 및 신뢰성이 떨어져 합격선 예측이 어려운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법무행정, 국제통상, 교육행정은 어느정도 신뢰할 만한 가이드라인 선에서는 예상합격선 예측이 가능했다. 법무행정은 지난해(65.83점)보다 2.5점이 하락한 63.33점이 예측됐다. 선발인원이 늘어 경쟁률이 낮아진 점이 감안됐다. 반면 선발인원이 줄어 경쟁률이 높아진 국제통상은 지난해와 같은 61.66점에서 합격선이 결정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교육행정도 지난해(65.00점)보다 떨어진 63.33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소수직렬과 지역은 60점에서 61.66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본지 예상 합격선은 8년동안 소수점 이하까지 정확히 맞힐 때도 있었고 오차범위를 벗어난 적도 있지만 수험생들의 공부 방향을 정하는 가이드라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본지 예측은 응시자의 참여도와 진실성을 전제로 작년과 올해 모집단의 수준이 비슷하고 선발인원도 지난해와 같은 기준을 삼았고, 복수정답 등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본지의 예상합격선은 어디까지나 예측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나친 맹신은 금물이고 하나의 가이드라인으로 참고로 여기는 것이 옳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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