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가 리포트-7급수험생 9급으로 대거 이동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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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가 리포트-7급수험생 9급으로 대거 이동하나…
  • 법률저널
  • 승인 2008.01.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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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인사위원회는 9급 국가직 상한연령제한을 28세에서 32세로 완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응시연령 완화 발표에 따른 학원가의 반응은 그동안 나이제한에 걸려 수험을 포기하려던 수험생의 재응시와 신규 수험생, 7급 수험생들의 중복 응시 등을 감안하여 다소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차기정부의 대대적인 공무원감축이 발표되는 시점에서 새롭게 수험을 시작하는 수험생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그동안 나이제한에 걸려 9급에 응시할 수 없었던 7급 수험생들의 중복응시 비율이은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29세~32세의 연령구간에 포함되는 7급 준비생들의 응시가 전체 경쟁률의 급격한 상승을 끌어올리지는 못하겠지만, 실질 합격권의 경쟁이 상당부분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림동에서 7급을 준비하고 있는 한 수험생은 “내년부터 공무원 신규채용이 아무래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7급과 9급을 따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9급 국가직 시험에도 응시할 뜻을 내비쳤다. 이처럼 차기정부에서 예상되는 공무원 감축바람에 2010년 7급시험제도 개편 등에 따른 영향이 7급 수험생들에게 우선 합격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2007년 국가직 7급의 합격자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28~31세가 30% 이상으로 가장 많은 구간을 형성하고 있으며, 기존 9급 연령제한을 넘어서는 28세 이상의 합격자는 60%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영어와 법과목의 학습 심화가 7급 준비생들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여 올 9급시험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윤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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