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생 첫 경쟁은 "기숙사" 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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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생 첫 경쟁은 "기숙사" 입실
  • 법률저널
  • 승인 2002.01.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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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연수원 기숙사 확보전쟁
 17일 면접 이후 입실여부 결정

 

  올 사법시험 합격자 991명은 연수원 입소 전에 이미 기숙사 확보를 위한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현재 일산연수원 기숙사에는 약 400여명 정도의 인원이 수용가능 하지만 올 연수원 입소예정자는 역대 최대인 1천명선을 넘는 인원이기 때문에 기숙사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일산연수원은 사시합격자 5백명을 기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현재의 1천명선을 확보할 만한 여력은 없는 상태이다.


  기숙사입실대란은 연수원이 서울 서초동에서 일산으로 이주했기 때문에 서울출신 연수원입소자들도 기숙사입소를 희망,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등록접수를 받은 연수원측은 기숙사 희망자가 너무 많아 아직까지도 공식 통계조차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연수원관계자는 "연수원이 서울에서 일산으로 옮기다 보니 대다수 1년차들이 기숙사 입주를 희망했다. 우선적으로 지방출신자에게 배당되겠지만 서울 출신 희망자가 너무많아 입실기준을 재조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기숙사입소가 힘들다고 판단한 입소예정자들은 연수원 인근 원룸이나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지만 원룸의 경우 3000만원에서 3500만원 정도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고 가까운 방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라 난처한 처지에 놓여 있다. 앞으로 기숙사에서 떨어진 사람들까지 가세한다면 연수원 인근의 집값은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연수원측은 16일, 17일 입실을 위한 면접 후 교수회의를 거쳐 입실기준 등을 확정, 올 기숙사 입실자를 선발한다. 입실자 선발은 지방출신과 가정환경 및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배정하지만 예년과 달리 전액무료방침에서 약간의 사용료를 받는 것도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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