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종합법률정보 시스템의 개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약 14억원 규모인 이번 프로젝트는 대법원이 현재 운영중인 종합법률정보 시스템을 인트라넷 기반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크게 확장성표시언어(XML)와 검색부문으로 나뉘며， 휴먼컴과 소프트와이즈가 각각 이를 위한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일반 텍스트뿐 아니라 XML 및 기타 자료로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법률관련 용어집을 종합법률정보 시스템과 연계하고 연혁법령 검색시스템을 법원에 맞게 재구축하는 동시에， 기존 문서관리시스템 및 법원도서관의 문헌검색시스템과도 연동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법률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법조인과 일반인용 정보검색 시스템을 별도로 나눠 사용자에 따라 맞춤형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법원관계자는 "종합법률정보시스템을 통해 대 국민 서비스 개선은 물론 현행 법령 및 연혁법령정보 등을 신속하게 활용， 재판 업무 및 재판 외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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