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한의 L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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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한의 LEET
  • 법률저널
  • 승인 2007.12.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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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한의   쉽게 배우는  LEET Season 1 - 18


 평가원에서 LEET에 대한 추가 예시문항을 발표한 지 일주일. 그 사이에 크리스마스가 있었고, 크리스마스이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유난히 많은 문의전화와 상담 등, 1월부터 공부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손길들이 많은 한 주였습니다.

 이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이미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을 보며 가진 의문들이 너무 늦지 않았을까 하는 점들이더군요. 확실히 이미 시작하신 분들에 비하면 늦었죠. 하지만 1~2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충분히 늦은 시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생은 방학이고, 직장인들은 그래도 3월보다는 시간이 많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 겨울이더군요. 준비하시는 분들은 겨울날 준비를 확실히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추론 문제의 오답 유도기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 핵심은 개연성이 높지만 필연성은 없는 진술을 가려내는데 있습니다.


 ‘개연성’이라는 것은 그렇게 될 가능성이라고 생각하면 됩나다. ‘개연성 있는 사실’이라는 말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사실이라는 뜻입니다. 개연성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사실로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뜻이지만 그것이 반드시 사실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개연성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필연적인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개연성이 높을수록 진술은 사실 같아 보여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것을 먼저 배운 용어를 가지고 다시 한 번 말하면 ‘화용적 추론’과 ‘논리적 추론’의 구분입니다. 논리적 추론은 그래야 하는 필연성을 바탕으로 하는 반면, 화용적 추론은 그럴지도 모르는 개연성을 바탕으로 합니다. 때문에 화용적 추론은 틀릴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고, 논리적 타당성을 가지는 답으로서의 자격이 부족하게 됩니다.


2) 그리고 선입견이나 배경지식에 의존하는 진술을 가려내야 합니다.


원래 알고 있는 배경지식이나 사실에 의해 문제를 풀 때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점을 노리고 배경지식을 알고 있으면 잘못 쓰기 쉬운 문제를 내는 경우도 있고,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배경지식과 텍스트 상의 내용이 다른 경우가 나오기도 합니다. 만약 텍스트의 내용과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의 내용이 다르다면 텍스트가 먼저입니다. 추론은 텍스트의 내용을 근거로 해서 순수하게 언어적으로 전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의 상식에 맞는 텍스트가 나오기 때문에 상식과 읽은 정보가 어긋난다면 무언가 잘못 읽은 것은 아닌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는 습관은 필요합니다.


3) 가치판단이 들어간 비교진술을 주의해야 합니다.


내용에는 가치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진술이 숨어 있으나 그것을 근거로 해서 가치판단을 해버리면 화용적 추론이 되고 맙니다. 그러니까 텍스트를 보고 다다르는 곳은 가치판단이 내려지기 직전까지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가치판단의 근거가 될 만한 내용은 충분하기 때문에 자칫 가치판단을 해버리고 마는데, 그것이 바로 함정인 것입니다.


4) 인과관계가 잘못 연결된 진술도 주의합시다. 


 인과적인 주장을 하는 진술이 논리적 오류를 범했을 때 발생되는 오류를 ‘인과적 오류’(causal fallacy)라고 합니다. 이러한 오류는 보통 인과 관계의 어떤 중요한 면을 간과했을 때 발생합니다.

 우선 원인과 결과의 관계가 결정론적인 관계가 아니라 확률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또는 결정론적이냐 아니면 확률론적인가 하는 문제와는 상관없이, 그 관계는 보통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양상을 띤다는 점입니다. 이 양상은 우리가 원인을 인과적 필요조건이나 충분조건으로 이해하든, 필요충분조건으로 이해하든, 또 아니면 다른 어떤 특수한 형태의 것으로 이해하든 관계없이 성립됩니다. 두 번째는 원인의 발생이 결과의 발생에 시간적으로 앞선다는 점입니다.

 많은 인과적 오류들이 인과 관계의 이 두 특징들과 연관해서 생깁니다. 따라서 이 특징들을 염두에 두면서 인과적으로 잘못 연결된 진술은 없는 제 체크하도록 합시다.


이시한  (주) 리트스터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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