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9%P 감소...55명 최종 관문 통과
평균연령 26.5세...공학 전공 80% 차지
지난 6일 발표된 행정고시 행정직군 최종합격자 가운데 여성합격률이 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17일 발표된 기술직군에서는 최종합격자 55명 중 여성합격률이 16.4%(9명)에 그쳐 지난해의 25.4%보다 9%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직의 최근 여성합격률은 2004년 20.3%, 2005년 19.7%, 2006년 25.4% 등 20% 안팎에서 유지되었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낙폭이 커졌다.
올해 행정고시 기술직군에는 총 2,396명이 지원하여 약 4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총 55명이 최종 합격하였으며 주요 직렬별 최고득점자는 일반기계직의 경우 2차시험에서 81.90점을 받은 강진영(여, 23세)씨가, 전기직에서는 83.61점을 받은 박재용(24세)씨로 밝혀졌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5세로 지난해의 26.1세보다 약 0.4세 높아졌고,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72.7%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보다 2.8% 포인트 증가했다. 28~31세가 18.2%로 그 뒤를 이었지만 지난해보다 0.5% 포인트 감소했다.
전공별로는 공학이 전체의 80%(44명)로 절대 다수를 점했고 농수산림이 12.7%(7명)로 뒤를 이었다.
최종합격자는 채용후보자 등록을 한 후 내년 3월경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하여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2차시험 합격자 성적안내는 18일부터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1년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