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변호사의 불합격피하는 법 50계명 - 다양하게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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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호 변호사의 불합격피하는 법 50계명 - 다양하게 시도해 보세요
  • 법률저널
  • 승인 2007.07.0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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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계명 >




              다양하게 시도해 보세요




공부를 하다보면 공부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제가 책 한 권 혹은 책 몇 권을 쓸 정도로 공부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많이 갖고 있지만 그 모든 것은 거의 대부분 혼자 터득한 것입니다. 학교나 선생님이나 학원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이 가르쳐주겠거니 하고 믿다가는 망합니다.




우리나라는 신기하게도 학교, 선생님들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을 기술, 요령 등으로 폄하하는 시각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치 순수한 학문을 가르치는 양 학교에서는 일절 그런 요령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는 밤 10시, 11시, 심지어 새벽 1시까지 학생들을 붙들어 두고 자습을 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 시간에 어떻게 공부를 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주지 않습니다. 참으로 허망하지요. 공부방법은 스스로 알아서 깨쳐야 하는 현실입니다.




여러분,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고, 교과서에도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해서 공부 방법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듯이 50%가 노력이고 50%가 공부방법입니다. 그럼 그 중요한 공부방법을 어떻게 익히고 체득해 나가야 할까요. 제 카페나 책과 같은 외부로부터의 전수도 물론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자신의 처한 상황에 적절한 방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제 공부방법을 만들어 냈고, 제가 앞으로 새로운 시험을 또 준비하게 된다면 그 시험에 맞는 또 새로운 공부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공부방법은 시험마다 공통적인 요소도 있지만 다른 면도 있거든요.




그리고 대학입학 시에 했던 공부와 공무원 시험, 각종 고시는 공부방법이 다릅니다. 물론 공통적인 요소가 있어서 대입시험에서 잘 한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위의 시험들도 잘 치를 확률이 높지만, 꼭 더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대입에서 아무리 공부를 잘했다고 하더라도 고시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때는 그 시험에 특유한 공부방법을 연구해야 합니다. 1차와 2차로 나눠지는 시험도 마찬가지입니다. 1차를 잘 봤다고 해서 2차를 잘 치르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1차를 잘 치른 사람도 2차 공부방법을 열심히 습득해야 합니다.



공부방법에 관해서는 최상의, 혹은 완벽한 방법을 찾기를 처음부터 기대하지는 마십시오. ‘완벽하지 않다면 차라리 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어느 정도 유효적절한 정도로 시작하시고, 차츰 개선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그런 공부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이런 저런 방법을 사용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공부장소가 고민이면, 여기저기서 공부를 해보세요. 그러면서 공부가 어디서 할 때 잘 되는지 면밀하게 판단을 내려보십시오. 그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다양하게 시도를 해보세요. 그러면 본인에게 맞는 공부장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외울 때도 손으로 쓰면서 외울 것인지 머리로만 외울 것인지 그때그때 하고 싶은 대로 해보십시오. 마땅한 방법이 없다면 이런 저런 방법을 시도해보시고, 그 중 나은 것으로 밀고나가면 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로 통학하는 시간에 무엇을 하면서 보낼 때가 가장 효율적인지도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세요. 암기장도 외워보고, 기본서도 읽어보고, 또는 그냥 편하게 마음을 놓고 있든지요. 공부할 때의 앉는 방향, 창으로부터의 위치 등도 그렇구요. 청바지를 입고 공부할 때와 면바지, 치마를 입고 할 때, 슬리퍼를 신고 공부할 때와 운동화, 단화를 신고 공부할 때 등의 차이를 느껴보세요. 밥을 혼자서도 먹어보고, 아니면 같이도 먹어보고, 책에 밑줄 그을 때도 색깔 펜을 쓸 것인지 검정 볼펜을 쓸 것인지 연필을 쓸 것인지, 등등에 대해서 자기에게 적당한 길들을 찾아서 정해놓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구축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 학교나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또 그래서 여러분도 그렇게 해오지 않았지만, 그렇게 해야 합니다. 어떤 것이든지 맘에 안 든다면 이렇게 저렇게 바꿔서 해보십시오. 그러면 좀 더 나은 것들이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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